교육/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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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대학, 인문대학 유망주 전국1위
한국과 인연도 깊어
기사입력: 2013-09-15 23:05: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세계에서 가장 큰 캠퍼스를 자랑하는 베리 대학교의 메인 캠퍼스 전경 |
베리 대학(Berry College)이 미국 내 인문대학(Liberal Arts College)들 중 가장 유망하게 부상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매년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US News & World Report는 지난 9월 10일 인문대학 중 ‘유망하게 부상하는 대학’(Up-and Coming Schools)들 가운데 조지아 롬에 위치한 베리 대학이 전국1위라고 발표했다. ‘유망하게 부상하는 대학’은 US News & World Report가 대학총장, 학장, 입학처장 등 대학 임원들에게 학문수준, 교수진, 학생들, 캠퍼스 생활, 다양성, 학교시설 등에서 혁신적인 향상을 하고 있는 대학 10개를 추천하도록 해 선정하고 있다. 베리 대학은 학부 과정을 중시하며 개설된 전공의 최소 절반이 인문과학 분야인 미국 내 248개 인문 대학들 가운데 ‘유망하게 부상하는 대학’ 부분 전국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아칸사스 주에 소재한 헨드릭(Hendrix) 대학, 3위는 버지니아에 있는 로녹(Roanoke) 대학, 4위는 역시 버지니아의 리치몬드 대학(University of Richmond), 5위는 펜실베니이아의 얼시너스(Ursinus) 대학이다. 스티븐 브릭스(Steven Briggs) 베리 대학 총장은 “우리 동료들이 베리 대학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곳으로 인정해준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리 대학은 학생들이 캠퍼스에 주거하면서 학업과 노동 경험을 병행할 수 있도록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릭스 총장은 “이런 조합은 대학 교육의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해결책과 전향적인 길을 제공하고 있다”며 “베리 대학의 이 모델은 학생들 안에 강한 노동윤리, 핵심가치들 형성, 목적과 방향 감각을 길러준다”고 밝혔다. 1902년 마타 베리 여사에 의해 설립된 베리대학은 ‘머리, 가슴, 손’이라는 표어 아래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강조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300여개 형태의 다양한 일을 하도록 하는 노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책상에서만이 아닌 일을 통해 땀을 흘리며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는 전인교육을 시키고 있다. 기독교 가치를 바탕으로 설립된 베리 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큰 2만700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를 자랑하며 2013년 기준 2041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베리 대학은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데, GBM의 박선근 회장이 이 학교 이사로 오랫동안 활동해 오고 있고, 서울여자대학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7년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서울여대생 2명이 1년간 베리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베리대학 학생 2~3명이 매년 여름 서울여대의 국제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2달간 한국을 배우고 돌아온다. 또한 학교는 매년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음식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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