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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FTX 설립자 뱅크먼-프리드, 무죄 주장할 것
코인텔레그래프: 보석 조건 어기고 68만4천불 가상화폐 거래해
기사입력: 2022-12-30 16:56:2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FTX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가 다음주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박스사진속 인물은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을 담당하게 된 캐플런 판사. |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가 다음 주 청문회에서 자신의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FTX의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뱅크먼-프리드 사건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명한 루이스 캐플런(Lewis Kaplan) 지방법원 판사에게 배당됐다. 더게이트웨이푼딧(The GatewayPundit)은 캐플런 판사가 딥 스테이트 민주당 갱단의 일원이라고 지적했다. 캐플런 판사는 과거 E. 진 캐롤(E. Jean Carroll)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감 혐의로 고소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트럼프는 그 소송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뱅크만-프리드의 전 여자친구인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알라메다 CEO는 지난주 사기와 음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데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 연방검사에 따르면, 캐롤라인 엘리슨은 뉴욕 남부 지방 검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뉴욕남부지검은 또한 FTX의 공동 설립자 게리 왕(Gary Wang)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별도의 고소장에서 엘리슨과 왕을 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캐롤라인 엘리슨은 샘 뱅크먼-프리드와 공모해 FTX 투자자와 고객을 오도했다고 시인했다. 엘리슨은 그녀의 전 회사인 알라메다가 FTX의 현금에 접근할 수 있었고, 결국 그녀는 감독 없이 무제한의 신용 한도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약정 때문에, 알라베다는 담보물을 내놓거나 마진콜을 받을 필요없이 FTX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엘리슨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뱅크만-프리드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com 에서 알라메다가 차입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받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실제적으로, 이 협정은 알라메다가 담보물을 게시할 필요 없이, 마이너스 잔액을 보유하지 않고, FTX.com의 청산 프로토콜에 대한 마진 콜의 대상이 되지 않고, 무제한 신용 한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먼-프리드가 보석 조건을 어기고 거액의 가상화폐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0일(금) 온체인 데이터 애널리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뱅크먼-프리드가 가택연금 상황에서 68만4천 달러 어치 이더리움을 송금받아 다른 전자지갑으로 옮긴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 자료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의 새로 개설한 전자 지갑으로 이더리움 570개가 최근 송금됐고, 이 가상화폐는 다시 아프리카 인근의 섬나라 세이셸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거래소 등으로 이체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뱅크먼-프리드의 이번 가상화폐 거래는 법원 허가 없이 1천 달러 이상의 금융 자산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한 보석 조건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22일 뉴욕 연방법원에서 보석을 허가받아 풀려났다. 현재 그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부모 집에 가택 연금된 상태이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집행을 통해 강제로 법정에 서게 된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1월 3일 변론을 시작하기 위해 뉴욕에 직접 출두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가격은 중앙은행 금리 상승과 한때 저명한 헤지 펀드 및 암호화폐 대출 기관의 붕괴로 인해 폭락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64%와 67% 급락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디지털 토큰의 총 시가 총액은 연초 2.2조 달러에서 7950억 달러로 감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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