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건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FTX에서 사라진 3억7천만불 찾아라'…연방법무부, 조사 착수
자금 인출 FTX 내부 소행인지, 외부 해킹인지 아직 불분명
관련뉴스:
|
기사입력: 2022-12-27 15:58: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수사당국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FTX US에서 사라진 수천억 원의 행방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화) 보도했다. 연방법무부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에 대한 사기 혐의와는 별개로 FTX 도난당한 자산에 대한 사이버 범죄 혐의 수사에 착수했으며, 사라진 자금 중 일부를 동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FTX의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존 레이 3세는 FTX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11일 FTX 자산에 대한 "승인 없는 접근"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금액은 3억7200만 달러에 달한다. 뱅크먼-프리드 역시 이 사건이 이전 FTX 직원 또는 이전 직원의 컴퓨터에 무단으로 액세스한 사람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기자 티파니 퐁(Tiffany Fong)과의 인터뷰에서 "8명 정도로 좁혔다.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수사는 디지털 자산 수사에 초점을 둔 검사 조직인 법무부 국가 가상화폐 집행팀이 주도하고 있으며, 뱅크먼-프리드를 기소한 뉴욕 연방 검찰과 공조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 돈을 빼간 것이 FTX 내부 소행인지, 아니면 무너지는 FTX의 취약점을 악용한 외부의 해킹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사라진 금액은 뱅크먼-프리드가 투자가들로부터 18억 달러를 부정하게 모금하고 FTX가 알라메다 리서치로 고객 자금을 대출해 준 것보다는 규모가 적지만, 컴퓨터 사기로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은 지난달 도난당한 자금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FTX에서 빠져나간 코인이 다른 거래소를 통해 또 다른 가상화폐로 교환됐다며 "대규모 해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법"이라고 밝혔다. 당시 엘립틱은 무단 전송의 규모가 4억7700억 달러에 달했다고 추정하고, 알려지지 않은 가해자가 렌브릿지(RenBridge)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브릿지되기 전에 도난당한 이더(Ether)를 RenBTC로 교환했다고 썼다. 렌은 지난해 FTX 연계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에 인수됐으며, 엘립틱으로부터 "수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세탁"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11월 29일 마지막으로 알려진 업데이트에서, 크립토 분석가 zachXBT는 도난당한 자금의 일부가 비트코인 믹서를 사용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거래소 OKX로 이전됐다고 주장했다. 레닉스 라이(Lennix Lai) OKX 이사는 "#OKX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팀이 지갑 흐름을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