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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져버린 한국방문의 꿈…“한반도 안보 불안해”
앨라배마 청소년대사들, 불안한 한반도 정세때문에 올해 방문일정 취소
기사입력: 2013-05-06 21:06: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불안한 한반도 안보 문제가 앨라배마주 고교생들의 한국방문 계획에 발목을 잡았다. 경상북도와 앨라배마주 교육청이 고교생 교환 프로그램 협정에 따라 오는 6월 한국방문을 계획했던 AKEEP(대표 한미순)은 최근 올해 한국방문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AKEEP의 이번 조치는 연일 이어진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 안보에 불안감을 느낀 학부모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알려졌다. 한미순 대표는 뉴스앤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AKEEP이 학교장들에게 학생 추천을 의뢰했고, 학교장들이 우수 학생들의 학부모들과 대화했는데, (북한이 위협하는) 그런 뉴스가 연일 나오니까 걱정하는 학부모가 많았다”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AKEEP측은 “이미 선발된 학생들도 내년에 한국방문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막상 올해 한국방문을 포기하니까 학부모들이 AKEEP을 더 신뢰하게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AKEEP이 한국을 방문할 우수학생을 추천받았던 기간은 3월에서 4월초 사이였다. 접수마감이 4월8일이었는데, 이 기간에는 북한의 대미 대남 위협이 극에 달했던 시점이었다. 한 대표는 “AKEEP은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꼭 한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차세대 리더들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AKEEP은 20명의 앨라배마 고교 장학생을 한국 경주의 화랑수련원에 보내 연수시켰으며, 경상북도 교육청이 선발한 고교생 25명이 올해 2월 앨라배마를 방문해 열흘간 연수하고 돌아간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한반도 안보가 앨라배마 학생들의 한국방문 길을 가로막자 이에 대해 한인사회와 앨라배마 교육당국은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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