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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스파이 노릇한 트위터 직원 징역형
반-사우디 트윗 올린 계정 개인정보 유출시켜…FBI, 관련자 2명 수배중
기사입력: 2022-12-16 11:28: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19년 11월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은 아마드 아부암모(왼쪽), FBI는 여전히 관련 용의자 2명을 수배중에 있다. |
전직 트위터 직원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비판적인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염탐한 혐의가 드러나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미국과 레바논 이중국적을 가진 아마드 아부암모(Ahmad Abouammo)는 트위터 중동 지역의 전 미디어 파트너십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사우디 정부의 대리인으로 등록하지도 않은 채, 트위터 사용자의 전화번호와 생년월일을 포한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려는 사우디 정보 요원의 음모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2019년에 기소됐다. 배심원단은 전신 사기 공모 및 자금 세탁을 포함한 6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한편, 또 다른 5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전신 사기 공모 및 자금 세탁을 포함한 6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2019년 FBI 고소장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아부암모와 사우디 시민 알리 알자바라(Ali Alzabarah)는 자신의 직위를 사용하여 사용자,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및 IP 주소에 대한 기밀 트위터 데이터에 접근했는데, 후자는 사용자의 위치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고소장에 언급된 세 번째 남성인 사우디 시민 아흐메드 알-무타이리(Ahmed Al-Mutairi)는 사우디 왕실과 중개자로 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법무부는 6000개 이상의 트위터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며, 여기에는 사우디 법집행기관이 트위터에 긴급공개 요청을 제출한 최소 33개의 사용자 이름이 포함돼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의혹은 지난 4월 사우디 법원이 사우디 정부에 항의하는 트윗을 한 혐의로 두 아이의 어머니 살마 알셰합(Salma al-Shehab,34)에게 징역 34년을 선고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부암모는 2019년 11월에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고, 무죄를 주장해왔다. FBI는 알-무타이리와 알자바라를 여전히 수배 중이다. FBI 요원이 제공한 증언에 따르면, 2014년 사우디 정부 요원이 트위터에 근무하던 아부암모에게 선물을 사주고 아부암모 사촌의 은행 계좌에 돈을 입금하는 등 명백한 구애 활동을 시작했다. 아부암모는 사우디 정부를 비판하는 사용자들의 계정에 비밀리에 접속해 정부 요원과 개인정보를 공유했다. 아부암모는 2015년 트위터를 떠났지만, 이 회사의 전 동료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BC 뉴스에 따르면, 아부암모는 사우디 대표들의 요청에 따라 전직 트위터 동료들에게 특정 사우디 계정을 검증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권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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