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상·하원 ‘틱톡 전면금지법’ 동시발의…“中 꼭두각시 회사”
안보 우려로 中·러 등 우려국가 관련 소셜미디어 차단 추진
틱톡 대변인 “안전도 높일 계획에 대한 의회 브리핑할 것”
틱톡 대변인 “안전도 높일 계획에 대한 의회 브리핑할 것”
기사입력: 2022-12-13 17:09: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0~20대를 위주로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iok)을 미국에서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 상·하원에서 동시에 발의됐다.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탠스(ByteDance)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면서 미국인을 감시하고 있다는 안보 차원의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 및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공화·위스콘신) 하원의원과 라자 크리슈나무르티(Raja Krishnamoorthi,민주·일리노이) 하원의원은 각각 상·하원에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13일(화) 밝혔다.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감시, 강압적 검열과 영향, 알고리즘 학습에 따른 국가적 위협 회피'가 공식 명칭인 이 법안은 중국이나 러시아와 다른 우려 국가 내에 있거나 이들 국가의 영향 아래 있는 소셜미디어 회사의 미국 내 거래를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특히 바이트탠스와 틱톡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이 우려 국가의 실질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의회에 인증하기 전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루비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연방 정부는 틱톡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태까지 단 하나의 의미 있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창의적인 동영상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매일 수천만 명의 미국 어린이와 성인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틱톡이 반응을 조작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틱톡이 중국 정부의 요청에 답하고 있다는 것도 안다"면서 "중국 공산당의 꼭두각시 회사와 의미 없는 협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틱톡을 영구히 금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중국 공산당과 다른 적들이 스파이 활동과 대규모 감시를 통해 미국에 맞설 이점을 찾는 현시기에 적대 세력이 미국에 대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를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Wray)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달 하원에서 "중국 정부가 틱톡 사용자 수백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추천 알고리즘을 통제하기 위해 틱톡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반사회적 CCP 법(The ANTI-SOCIAL CCP ACT)은 바이트댄스와 틱톡을 "대통령이 회사가 더 이상 설명된 조건을 충족하지 않음을 의회에 증명하지 않는 한" 법안의 제한 대상으로 명시적으로 지정한다. 이 법은 중국 공산당에 의한 인터넷 감시, 억압적 검열과 영향력, 알고리즘 학습의 국가적 위협을 피하는(Averting the National Threat of Internet Surveillance, Oppressive Censorship and Influence, and Algorithmic Learning by the Chinese Communist Party) 법이라는 의미의 약자로 이름지워졌다. 틱톡 대변인은 "일부 의회 의원들이 행정부가 틱톡에 대한 국가 안보 검토를 결론짓도록 독려하기보다는 정치적으로 의도된 금지 조치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 문제"라며 "우리는 미국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 국가 안보 기관의 감독 하에 개발된 계획에 대해 의회 의원들에게 계속해서 브리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은 케이 아이비 (Kay Ivey) 앨라배마 주지사가 월요일(12일) 모든 주 기관 책임자에게 보안 문제를 이유로 틱톡을 주의 기기와 네트워크에서 금지하도록 명령한 다음날 나왔다. 앨라배마에 앞서 메릴랜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다코타 및 텍사스 등이 틱톡을 주 공무원들에게 금지시켰고, 점점 더 많은 주에 합류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추세다. 앨라배마주의 틱톡 차단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로 거슬러 올라가는 국가적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에서 이 앱을 금지하겠다고 위협하고 모회사인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ByteDance)에 틱톡을 미국 회사에 매각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FCC 위원장 브렌든 카(Brendan Carr)는 지난 6월 애플과 구글 CEO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틱톡을 "정교한 감시 도구"라고 부르며 틱톡을 다운로드한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용납할 수 없는 국가 안보 위험"을 제시하기 때문에 앱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