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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계정 복구”
기사입력: 2022-11-20 09:47: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트위터에 복귀시킬지에 대해 물었던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토요일(19일) 저녁 계정을 복구시켰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국민들이 말했다. 트럼프는 복구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라틴어로 "Vox Populi, Vox Dei"라고 썼다. 번역하면 "국민들의 목소리는 신(神)의 목소리"라는 뜻이다. 머스크가 금요일(18일)부터 실시한 트위터 여론조사에는 20일(일요일) 오전 9시20분 현재 1508만5458명 이상이 참여했는데, 이 중 51.8%가 트럼프 계정 복구에 찬성했고, 48.2%가 반대했다. 머스크는 토요일 밤 "트위터가 부활했다"(Twitter is ALIVE)라고 선언했다. 트럼프의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연방 의사당 난입 사건이 트럼프에 의해 선동됐다는 근거없는 주장에 따라 이틀 뒤인 2021년 1월 8일에 영구 폐쇄됐다. 현직 대통령의 SNS계정이 영구 폐쇄된 일은 이전에는 없었던 일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사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TMTG의 CEO 데빈 누네스(Devin Nunes)는 트럼프가 트위터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역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일론을 좋아하지만, 나는 트루스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토요일 아침 트루스소셜에 "지금 긍정적으로 투표하라, 하지만 염려하지 말라, 우리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트루스 소셜은 특별하다."라는 글과 함께 머스크가 올린 트윗 여론조사 링크를 달았다. 스스로를 "자유 발언 절대주의자"로 묘사하는 일론 머스크는 최근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폐쇄됐던 여러 유명인사들의 계정을 차례로 복구해왔다. 뉴욕포스트는 하버드 쇼렌스타인 미디어·정치·공공정책센터의 조앤 도노반(Joan Donovan) 연구실장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의 링크를 트윗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노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공유해온 것과 같은 종류의 콘텐츠로 되돌아간다면 트위터를 '혐오, 괴롭힘, 선동의 온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극단적인 로비스트들은 트위터 광고 보이콧을 주장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NAACP(전국유색인종진흥협회)의 데릭 존슨(Derrick Johnson) 회장은 성명을 내고 "어떤 광고주든 트위터에 자금을 대는 모든 광고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서는 다수의 사망자를 낸 연방 의회 의사당의 반란을 선동할 수 있고, 여전히 그의 플랫폼에서 증오 연설과 폭력적인 음모를 내뱉을 수 있다"며 근거없는 '반란 선동' 좌익 내러티브를 되풀이했다. 반면, 토요일 저녁 플랫폼에는 "그가 돌아왔다"(He's Back)이라는 문구가 급속히 퍼지면서, 언론의 자유를 위한 승리라며 머스크의 결정에 환호하는 목소리가 속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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