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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티 “중국 수감된 600여명 탈북민 구할 시간 1년도 남지 않아”
“문정부에선 답장 하나 못받았는데...윤정부는 바로 답장 와”
“정보화 캠페인 재개, 미국 북한인권특사 임명” 촉구
“정보화 캠페인 재개, 미국 북한인권특사 임명” 촉구
기사입력: 2022-11-22 18:58: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중국 당국에 체포돼 수감중인 600여명의 탈북민을 구할 시간이 1년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숄티 대표는 20일(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현지 한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중국 당국에 의해 수감된 탈북민을 구조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북한이 국경을 닫았는데, 내년에는 국경을 다시 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긍정적인 점은 중국 교도소에 수감됐던 김씨 일가족 4명이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풀려난지 1년이 지났다는 것과 한국에 있는 탈북민의 가족들이 중국에 포로가 된 이들을 구해오려고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20여년간 북한 인권 문제에 앞장서 온 숄티 대표는 한국의 정치상황이 이 문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수없이 문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한 반면, 윤석열 정부는 서한에 바로 답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숄티 대표는 특별히 윤 대통령의 당선에 탈북민들의 표가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지난 대선 이후에 "한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완전히 바뀐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5년 동안 공석이었던 북한인권대사에 이신화 고려대 교수를 임명한 것을 언급하고 "북한 인권 문제를 주요 아젠다로 되돌리겠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나는 극적인 전환을 보았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냐는 질문에 숄티 대표는 북한인권 특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북한인권법 제정에 따라 신설된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자리는 오바마 정부때고 유지가 됐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하면서 특사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든 정부는 북한인권특사 임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취임후 2년이 되어가도록 인권특사 임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로버타 코헨 전 연방국무부 인권담당 부차관보는 지난주 VOA와의 인터뷰에서 "약 2년이 흘렀지만 인권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었다"며 "내 생각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인권 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게 문제 중 하나다. 그녀는 "그것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 역시 VOA에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북한 인권 정책 측면에서 많은 것을 보지 못했다"며 "다른 우선순위가 너무 많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북한 인권 정책 차원에서 몇 가지 간단한 조치는 취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북한인권특사 임명히다."라고 지적했다. 숄티 대표는 중간선거 때문에 특사 임명이 지연된 것이라며 바이든의 레임덕 임기 기간 중에 인권특사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숄티 대표는 미국 정부가 더 많은 북한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며, 북한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NGO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숄티 대표의 애틀랜타 방문은 북미주 자유수호연합(회장 김일홍)의 초청 강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숄티 대표는 초청 강연회에서 "북한은 세계인권선언문에 명시된 단 하나의 인권 관련 조항도 누리지 못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미국 양키 제국주의 늑대들로부터" 북한 백성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핵 프로그램을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김정은의 거짓말을 부채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숄티 대표는 우선 "기도"를 당부했다. 그녀는 기도는 "강력한 무기"라며 "김정은이 자신을 신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기독교는 이 체제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이며 따라서 북한 기독교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중국이 탈북민을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않도록 국제 사회가 중국에 인권 문제로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숄티 대표는 북한을 상대로하는 정보화 캠페인을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북 확성기를 다시 세우고,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막혀있는 풍선 발사를 재개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세계의 정보를 전달하는 자유북한 단파 라디오 키트를 전달하는 등의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띄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는 육지로, 바다로, 하늘로 북한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플라스틱 물병에 △쌀 △1달러 지폐 △성경, 한국 드라마, K-팝 음악, 서양 영화가 담긴 플래시 드라이브 △아스피린, 비타민, 기생충약이 들어있다고 소개하고, "1달러면 코로나19 이전 일주일 동안 북한에 있는 4인 가족을 먹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Great Korea 미주본부가 후원한 이날 초청강연회에는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방문한 한인 인사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뉴스앤포스트는 이날 초청강연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숄티 초청강연회 생중계 바로보기>> https://youtu.be/6i2b02sGf6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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