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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엔테스 만찬 논란 해명 “카니예 단독 초대, 모르는 사람 동행”
기사입력: 2022-11-26 11:25: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요일(25일) 악시오스 기자 조나단 스완(Jonathan Swan)에게 자신이 주중에 오랜 친구인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 반유대주의 리더 닉 푸엔테스(Nick Fuentes)와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고 확인하고, 그가 푸엔테스를 알지 못하며 웨스트가 초대받지 않은 그를 마러라고로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예"(Ye)라고 부르는 웨스트는 최근 그가 한 반유대주의 발언들로 인해 곤경을 겪고 있다. 푸엔테스는 악명 높은 반유대주의자이자 홀로코스트 거부자다. 악시오스와 브라이트바트 등 매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측의 성명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마러라고를 매우 방문하고 싶어했다. 우리의 저녁 모임은 카니예와 나만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는 내가 만난 적도 없고 전혀 모르는 손님과 함께 도착했다." 이 성명은 여러 매체들이 앞다퉈 이 소식을 보도한 뒤에 나왔다. 더게이트웨이푼딧은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에 "이번 주, 카니예 웨스트는 내게 마러라고에서 저녁을 하자고 전화했다. 그 직후, 그는 뜻밖에도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나타났다. 우리는 화요일 저녁에 뒷마당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을 먹었다. 저녁 식사는 빠르고 별일 없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공항으로 떠났다."라고 썼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포스팅은 삭제됐다. 인터넷매체 팀캐스트(Timcast)에 따르면, 세 번째 손님은 전 트럼프 선거캠프 참모인 캐런 죠르노(Karen Giorno)였다. 푸엔테스가 화요일 밤 웨스트와 함께 마러라고를 방문했다는 이야기는 수요일(23일) 폴리티코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 메리디스 맥그로(Meridith McGraw) 기자는 트윗에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극우 극단주의자 닉 푸엔테스가 마러라고에서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됐다. 웨스트는 어젯밤 그 클럽에서 트럼프를 만났다. 웨스트와 푸엔테스는 또한 마이애미 공항에서도 함께 목격됐다."라고 썼다. 웨스트는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말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에서 그는 트럼프가 "닉 푸엔테스에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2016년 촬영된 웨스트의 고문인 밀로 야나폴러스(Milo Yiannopoulos)가 나오는데, 그는 2016년 백인 우월주의 관중들이 나치 경례를 하는 동안 "아메리카 더 뷰티풀"(America the Beautiful)을 노래했던 인물이다. 앞서 웨스트는 2024년 선거운동을 위해 트럼프에게 부통령 러닝메이트가 되어줄지 물어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화요일(22일) 늦은 밤 웨스트는 트위터에 "마러라고 첫 방문. 비와 교통체증. 내가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게 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진을 입고 있다. 아이쿠. 2024년에 러닝메이트가 돼 달라고 했을 때 그의 대답은 어땠을까?"라며 투표에 부쳤다. 웨스트의 이 질문에 총 90만8039명이 투표했는데, 58.7%가 "그건 매우 예"라고 답했고, 41.3%가 "그건 매우 아니오"라고 답했다. 수요일 만찬 다음날인 목요일, 웨스트는 푸엔테스와 트럼프의 만남에 대한 그룹 채팅 스트린 샷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2024년 대선 출마를 의미하는 "#YE24"라는 해쉬태그를 달았다. 이 채팅에는 누군가가 "그리고 데일리비스트의 소식통이었던 사람은 제이슨 밀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또 다른 사람은 그 말에 동조하듯 "(대선출마) 발표 연설을 쓴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닉, 만찬 때 대통령에게 제이슨이 널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줬지?"라고 묻자, 푸엔테스는 "그래. 난 제이슨 밀러가 Gettr에서 날 금지했다고 말해줬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사람은 "내가 닉에게 닉이 그의 연설을 싫었다고 전 대통령에게 말하라고 했어"라고 말한다. 이들의 공개된 대화 맨 마지막에는 "제이슨은 트럼프의 공식 직원이 아니지만 그는 계속해서 그를 이용해"라는 말로 끝난다. 이들이 언급한 데일리비스트는 이번 만찬에 대해 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웨스트와 식사를 했지만 푸엔테스를 만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었다. 팀캐스트는 웨스트가 2024년 대선 캠페인을 위해 트럼프에 대항하는 "파워 무브"(power move)로 만찬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가, 이후에 트럼프가 푸엔테스와 식사를 같이 했다고 확인했다며 기사를 업데이트했다. 팀캐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만찬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예는 2016년 자신이 백악관 출마에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파워 무브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수서전략가이자 이후 선거캠프 선임고문을 지낸 (캐런) 죠르노와 함께 마러라고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죠르노는 여러 대통령을 위해 일했으며 선거운동을 하는 데 매우 강력한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죠르노는 팀캐스트에 "닉은 만찬에 참석해 대통령 맞은편에 앉았다"며 "나는 대통령의 오른쪽에 앉았고 예는 그의 왼쪽에 앉았다. 대통령은 저녁 식사를 위해 혼자 있었지만 예를 파티오에서 만나도록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그 소식통에 따르면 야나폴러스는 죠르노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가 자시느이 선거운동에 진지하고 평소 전 대통령 캠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냈다고 팀캐스트는 보도했다. 팀캐스트는 "한때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였던 푸엔테스는 YE24 캠페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일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일(일)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YE24" 캠페인을 첫 발표하는 동영상에서 야나폴러스가 그의 선거캠프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웨스트의 대선 출마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20년 7월 4일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발표했으나, 같은 해 11월 3일 선거에서 6만7906표를 받는데 그쳤다. 연예매체 XXL은 "예 후보의 선거운동은 미성년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부정선거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을 포함해 여러 펌프 조작과 위법 행위에 대한 비난으로 얼룩졌다"면서 "한때는 조 바이든 후보 기명투표 만으로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결국 약 6만표를 얻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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