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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연방 PAC 출범
기사입력: 2022-11-28 12:22: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선동가 스테이 에이브럼스(Stacey Abrams)를 상대로 승리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조지아 주지사가 연방 정치활동위원회(PAC) 기금모금 조직을 가동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켐프가 하드워킹 아메리칸스(Hardworking Americans Inc.)라는 이름의 PAC을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일요일(27일) 보도했다. "하드워킹"(근면성실한)은 켐프 주지사가 평소에 늘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단어로, 복지 확대를 경계하고 세금을 낮추며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확장에 초점을 두어온 그의 보수성향을 대표하는 표현이다. 이 PAC은 전국적으로 선거자금을 모금할 뿐만 아니라 공화당 예비선거를 포함한 전국의 각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 후보들에게 자금을 기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켐프의 이같은 행보는 그가 두 번째 주지사 임기를 끝내는 2026년에 연방상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존 오소프(Jon Ossoff,민주·조지아) 현 상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시기와 일치한다. 조지아주 공화당내 일각에서는 켐프 주지사를 대통령으로 세우자는 이야기도 서서히 퍼지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민주·조지아)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공화당 후보 허셸 워커(Herschel Walker)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새로 만든 연방 PAC이 워커 선거운동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전달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악시오스는 이 PAC이 아직 어떠한 기부도 보고하지 않았고, 워커를 위한 모금 행사도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켐프는 앞서 5월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데이빗 퍼듀(David Perdue) 전 연방상원의원을 꺾고, 기득권 공화당 기부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중간선거를 마쳤다. 켐프는 중간선거를 마치기 전까지는 워커와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결선투표가 결정된 직후부터 워커를 돕고 있다. 켐프 주지사의 선임고문인 코디 홀(Cody Hall)은 악시오스에 "우리는 허셸이 골라인을 넘고 조지아를 수년간 빨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돕기 위해 모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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