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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기아 챌린지" 시도 중 10대 4명 차사고로 사망
기사입력: 2022-10-27 11:59: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뉴욕주 버팔로 33번 국도에서 월요일 아침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의 십대가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는데, 경찰은 이들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영감을 얻은 "기아 챌린지"를 시도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사망자들 중 한 명은 14살짜리 젊은 엄마였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기아 스포티지 SUV다. 마커스 웹스터(Marcus Webster,19), 스와진 스윈들(Swazine Swindle,17), 케빈 페인(Kevin Payne,16), 아자나에 하퍼(Ahjanae Harper,14) 등 4명이 훔친 키아차를 타고 있다가 목숨을 잃었다. 월요일 오전 6시30분경, 과속하던 차량은 충돌 후 굴렀고, 그 과정에서 차안의 5명이 썬루프를 통해 차밖으로 튕겨나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고, 한 명은 이후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16세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풀려났으며, 차밖으로 튕겨나온 14세 소녀가 에리 카운티 메디컬 센터(Erie County Medical Center)에서 현재 양호한 상태로 입원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트위터에 공유된 비디오에서, 한 현지인은 하퍼가 최근 딸을 낳았다고 말했다. 그 남자는 "그녀는 젊은 엄마였다"며 "그녀는 분명 딸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하퍼는 11월 1일에 1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녀의 가족은 화요일에 그녀를 기리기 위해 1만5천 달러를 목표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열었다. 스윈들의 여동생인 나시라 앤더슨(Nashira Anderson)은 WIBV와의 인터뷰에서 스윈들이 농구를 즐겼고 그의 바보 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웹스터는 학교와 직업을 저글링한 근면한 일꾼이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일요일 밤에 도난 신고가 접수된 기아차 운전자는 이후 차량 무단 사용과 도난 물품 소지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그는 11월에 법정에 설 예정이다. 10대들은 시청자들에게 기아차와 현대차를 핫와이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틱톡 트렌드 "기아 챌린지"(Kia challenge)를 완수하려다 이같은 비극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챌린지는 칩이나 키가 없어도 USB 충전기를 이용해 기아차의 시동을 거는 방법이 틱톡 영상으로 확산된 이후,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도전"을 말한다. 조셉 그라마글리아(Joseph Gramaglia) 버팔로 경찰국장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이 "도전"이 입소문이 난 이후, 차량 절도에 대한 법 집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모델명은 갖고 있지 않지만, 그건 기아차다"라며 "기아차들이 널리 알려져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은 '기아 챌린지'라고 불린다. 불행하게도, 그것들은 훔치기 매우 쉽다."라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의 대담함이 무작위로 사람들이 불법 행위를 저지르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회의적이다."라고 보도했다. 버팔로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인 요탐 오피어(Yotam Ophir)는 WIBV 방송에 "유해해 보이는 특정 비디오를 격릿키고, 그것이 사람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는 것은 경험적인 관점에서 볼 때 불합리할 뿐"이라며 "미디어 효과는 그렇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도전들에 대해 알지 못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도전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며, 그들이 이 비디오들을 보고 재미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걸어 나와 차를 훔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사고에 대한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기아자동차가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을 수 있다고 목요일(27일) 보도했다. 기아 아메리카(Kia America)는 목요일 성명서에서 이 문제를 인정하면서 "특정 지역의 차량 도난 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대상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범죄자들은 열쇠고리와 '푸시 버튼 투 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과는 달리 강철 키와 '턴 투 스타트' 점화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원래 이 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철강 키 운용 기아차량의 소유자에게 스티어링 휠 잠금 장치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법집행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2022년형 모델 및 트림은 모두 연초 또는 런닝체인지 때에 자동차도난장비장치(immobilizer)를 적용했으며, 기아차 전 차량이 연방자동차안전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했다"며 새로운 모델이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2010~2021년 제작된 기아스와 현대차의 모델이 점화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시카고를 포함하는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로 콘(Roe Conn)은 "틱톡 도전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그것을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그 범죄의 희생양이 된 많은 기아차 소유주들은 그들의 차가 집 바로 밖에서 도난 당했다고 말한다. 지난 8월 기아차 소유주인 베티나 바우사는 뉴올리언스 뉴스 방송국 WWL-TV에서 2013년식 기아 옵티마를 훔치려는 외부인의 소리를 들었을 때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바우사는 창문을 쾅쾅 두드려서 도둑을 겁주어 쫓았다. 유리창이 깨지고 누군가가 시동을 건 흔적이 있는 그녀의 차량은 이틀 밤 연속으로 표적이 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버팔로 교육청은 사고 발행 후 "우리는 모든 가족과 이 불행하고 끔찍한 비극에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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