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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ID 훔쳐 중국에 저장한 선거 S/W 회사 임원 체포
기사입력: 2022-10-05 16:48: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실은 선거 사무원들을 관리하는 데 사용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미시간주 소재 회사의 임원이 개인 신분 도용 가능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코네크 코퍼레이션(Konnech Corporation)의 CEO 유진 유(Eugene Yu,51)는 개인ID 정보를 도용한 혐의로 화요일 지방검찰청 수사국 요원들에 의해 구속됐다. 그들은 부분적으로 미시간 주 메리디안 타운쉽 경찰국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지 개스콘(George Gascon) LA 카운티 지방검사는 "미시간에서 유씨를 연행한 당국은 하드 드라이브와 다른 디지털 증거도 압수했다"고 말했다. 개스콘은 "우리가 기밀 데이터를 보관하도록 회사에 위탁할 때, 그들은 우리의 개인ID 정보를 도난으로부터 보호할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피해자가 된다"고 말했다. 유씨는 특히 2020년 선거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초점이 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유씨 수사가 선거 종사자들의 신상정보에만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검사실은 성명에서 "이러한 행위는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선거 결과를 바꾸지 않았다"며 "그러나 선거의 모든 측면에서 보안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선거 과정의 무결성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코네크는 지난 캘리포니아 선거에서 카운티에서 사용했던 선거 사무 관리 시스템인 자체 소유의 폴 치프(PollChief)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판매한다. 그 소프트웨어는 선거 근로자 배정, 커뮤니케이션 및 급여에 사용된다. 폴치프는 근로자들에게 코네크가 보유하고 잇는 개인ID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 코네크는 카운티와 290만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맺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미국 시민과 영주권자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지방검찰청 조사관들은 중국의 서버에 정보가 저장된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지방검사실은 유씨의 로스앤젤레스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코네크는 성명에서 "우리는 LA 카운티 당국에 의해 유씨가 부당하게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부 사항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코네크가 소유했을 수 있는 LA 카운티 선거 직원 데이터는 LA 카운티에 의해 제공됐기 때문에 '도둑질'이 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AP통신은 해당 뉴스를 보도하면서 동명의 한인 정치인인 유진철(영어명 Eugene Yu)씨의 사진을 내걸었고, ABC 방송을 비롯한 몇몇 대형 언론들이 이를 그대로 받아 전달하는 촌극을 빚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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