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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생산 감축, 중간선거 전 개스값 급증 예고
기사입력: 2022-10-04 16:45: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감축 여부에 대한 결정 기한이 다가오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유가가 또 다시 폭등할 수 있다고 더힐(The Hill)이 보도했다. 하루 200만 배럴에 달하는 감축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몇 달 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개스값과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 진전을 상당 부분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회전문매체는 전했다. 감축 소식은 지난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비축유에서 5차 긴급 매각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OPEC의 시장 장악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고 이제 보복을 촉발할 수 있는 위험한 조치였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Price Futures Group)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Phil Flynn)은 더힐에 "이것은 아마도 약간의 보복일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초기에 OPEC에 교훈을 주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지적했다. 플린은 "그러나 전략비축유가 장기간에 걸쳐 가격을 통제할 만큼 많은 것은 아니"라며 "비록 그것이 잠시 동안 가격에 약간의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지만, 이제 여러분은 석유 회사들로부터 생산 반응이 없었기 때문에 가격이 이전보다 더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는 6월 이후 배럴당 120달러 이상에서 80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예측가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두려워함에 따라 이것을 수요 감소의 신호로 보고 있다. 전략 국제 연구 센터(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프로그램(Energy Security and Climate Change Program)의 선임 연구원인 벤 케이힐(Ben Cahill)은 세계 경제 둔화와 관련된 에너지 수요 감소가 OPEC+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OPEC+가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다; 그들은 불리한 위험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 국가들이) 시장에 서술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시장의 변동성을 호소한 8월 발언을 지적했다. 이제 중간선거가 임박하면서 휘발유와 미국 비축 물자가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수 있다고 뉴스맥스는 보도했다. 정치전문사이트 538닷컴이 집계한 평균치에 따르면, 11월의 중간선거에서의 지지율이 현재 민주당 45.4% 대 공화당 44.2%로 1.2%포인트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OPEC은 또한 많은 세계 통화를 압박하고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들의 수입을 감소시키는 달러 강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은 달러 강세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 인상 탓으로 돌리고 있다. OPEC은 9월 세계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의 강한 상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결합된 미국 연준의 상당한 통과 신축 노력의 결과"라며 "미국 달러와 강세가 2022년 상반기 비(非)미국 달러 경제권의 수입원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더힐은 또한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는 오는 12월 5일 발효될 예정이며, 같은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적어도 8월까지 민주당의 지속적인 낙관론과 함께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는 바이든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메시지 전략의 중심축이었다. 민주당 전략가인 데일 버틀랜드(Dale Butland)는 지난 8월 2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개스가격은 유권자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미국 전역의 민주당원들에게 좋은 징조"라며 "탱크를 가득 채울 때마다 그것을 보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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