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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노샤 시위 현장은 ‘전쟁터’…최소 3명 부상, 1명 사망
곳곳서 방화에 약탈 일삼아…무장 민병대 등장, 충돌 우려
애틀랜타, 뉴욕, LA 등 전국 주요도시로 시위 확산
애틀랜타, 뉴욕, LA 등 전국 주요도시로 시위 확산
기사입력: 2020-08-26 12:41:2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은 트위터 동영상 캡쳐. |
제이콥 블레이크 피격사건으로 촉발된 폭력적인 시위가 사흘째를 맞아 결국 유혈사태로 치달았다. 사건은 Sheridan Road 선상에서 시위대가 경찰의 장갑차와 대치하던 중 자정이 넘어 일어났다. 총격전을 연상시키는 연발 총성이 울렸는데, 이후 쓰러진 부상자에 응급치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영상에 잡혔다. AR-15 소총을 든 백인 청년이 사람들의 추격을 받고 뛰다가 쓰러진 뒤 총격을 가하는 동영상도 SNS에 올라왔다. 그 총격에 한 명이 쓰러졌고, 그 배경으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는 것도 담겨졌다. 또 다른 영상에는 한 남성의 팔에 소총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큰 부상을 입은 모습이 담겼고, 또 다른 영상에는 한 남성의 목덜미를 타고 피가 흐르는 데 구경꾼들이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트위터에는 커노샤에 여러 번 총격이 있었다며, "지금 바깥은 전쟁터다" 라는 글도 올라왔다. 당국은 어젯밤 최소 3명이 부상을 당했고, 그 중 한 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커노샤에 배치된 주방위군 병력을 기존 125명에서 250명으로 늘렸다. 또한 저녁 8시 이후 통행금지령을 내렸지만, 시위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격렬한 시위를 계속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어린 아들 세명이 타고 있는 차에서 경찰이 쏜 7발의 총을 맞고 쓰러진 제이콥 블레이크(29)는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은 경찰이 쏜 탄환이 블레이크의 척수를 절단하고 척추뼈를 부숴버려,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전했다. 장기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블레이크의 가족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 당국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낼 것이라고 했다. 커노샤 경찰서는 예산부족으로 경찰들이 바디캠도 달지 않아, 사건 현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로 출동했다는 것 외에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블레이크의 변호인은 블레이크가 다른 주민들 사이의 싸움을 말리다가 경찰의 총탄에 맞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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