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조지아 상원의원들, 새 공군 급유기 제조 경쟁 위해 협력
▲사진은 록히드마틴가 공군에 제안할 새 급유기 KMXT. 사진속 인물은 좌로부터 리처드 셰리, 토미 투버빌,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
정치적으로는 반대편에 있는 앨라배마의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조지아의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군에 차세대 급유기 제조 경쟁을 벌일 것을 촉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앨라배마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공화·앨라배마)와 토미 투버빌(Tommy Tuberville,공화·앨라배마) 상원의원, 그리고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민주·조지아) 상원의원은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국방장관에게 재설계된 급유기 제조과정인 KC-Y 탱커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서한을 공동 작성했다. 상원의원들은 정부 계약에 있어서 투명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서한에는 "우리는 프랭크 켄달(Frank Kendall) 공군 장관을 포함한 많은 국방부 고위 관리들과 경쟁이 방위사업 인수를 위한 최상의 품질과 비용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면서 "경쟁은 혁신을 주도하고 국방 조달 프로세스에 의해 우리 국가의 군인과 납세자 모두가 최상의 서비스를 받도록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적혀 있다.
차기 급유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경쟁은 록히드 마틴이 현재의 보잉 KC-46보다 더 큰 능력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LMXT 항공기를 제안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록히드는 모빌에서 구축된 에어버스 330 항공기를 가져다가 조지아주 마리에타 공장에서 군용 사양으로 개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두 주(州)에 1200개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
이 서한은 프랭크 켄달 공군 장관이 새로운 급유기를 위한 경쟁이 진행될 것이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후 나온 것이다. 이달 초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켄달은 새 항공기에 대한 수요를 보지 못했으며, 이는 공군이 문제가 있는 보잉 KC-46 급유기를 계속 구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켄달은 의원들에게 "저는 경쟁을 좋아합니다.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 다른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저는 이거세 대해 가능한 한 투명하고 정직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경쟁을 할 것이라는 것은 1년 전만큼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앨라배마는 공군 급유기와 관련해 쓰라린 과거사가 있다. 2008년, KC-X의 개발 입찰은 에어버스와 노스럽-그럼맨(Northrup-Grumman)에 의해 처음 이뤄졌는데, 노스럽-그럼맨은 모빌에 급유기를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보잉의 도전 이후, 그 결정은 번복됐고고 결국 2011년에 뒤집혀, 시카고에 본사를 둔 그 항공기 제조업체에게 400억 달러의 계약이 돌아갔다.
그 이후, 보잉사의 급유기는 지연, 비용 초과, 재설계 등의 형태로 문제가 잔석한 상태다.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연료 보급 비전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했기 때문에 적어도 2024년까지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임무에 투입되지 못할 것이다.
공군은 KC-Y에서 개량형 급유기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오락가락했다. 연방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2021년 6월 공군은 기존 항공기 간 경쟁만 허용한다는 당초 계획보다 신형 급유기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상원의원들은 켄달의 위원회 발언에 열심인 만큼 오스틴에게 새 항공기 경쟁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믿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상원의원들은 "우리는 KC-Y 프로그램이 노후화된 KC-135 급유기 함대를 현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하고 증가하는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2023 회계연도 미래 연도 방위 프로그램 계획에서 그것에 대한 자금 지원을 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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