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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미국행…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책마련차
기사입력: 2022-08-24 15:57: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한국시간) 김포국제공항에서 미국행 전용기에 올랐다. 이번 일정에는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인한 보조금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는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분야까지 탈(脫)중국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을 미국에서 조립해야 하며,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는 제약이 걸렸다. 아이오닉5와 EV6 등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는 전기차들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데다가, 배터리 업계 역시 중국산 원재료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현대기아차에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상태다. 현대차는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지아 전기차생산공장 건설을 2024년 10월로 6개월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공장 건설이 완료될 때까지 피혜를 줄이기 위해 미국 내 내연기관 생산 설비를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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