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세계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식량 대란 오나?…비료 핵심성분 암모니아 생산 줄인다
BASF: 유가 급등이 생산 감소 이유
기사입력: 2022-07-31 10:06: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세계 최대 화학회사인 독일의 바스프(BASF)는 치솟는 기름값 속에 비료의 핵심 성분인 암모니아 생산을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혀, 농산물 생산 감소로 악영향이 이어질까 우려를 낳고 있다. 마틴 브루더뮬러(Martin Brudermueller) 바스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7일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 후 언론통화에서 "암모니아 플랜트 등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에서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앞서 2021년 9월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있는 화학 공장뿐만 아니라 루트비히스하펜에 있는 본사에서 암모니아 생산을 줄인 바 있다. 브루더뮬러는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해 BASF는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암모니아를 일부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는 비료 생산의 핵심 성분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디젤 배기 오일 제조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암모니아 생산은 또한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부산물로 생산하는데, 이것은 육류와 탄산음료 산업에 필요하다. 화학회사들은 독일에서 가장 큰 산업용 천연가스 소비자들이고, 암모니아는 그 산업에서 가장 가스 집약적인 단일 제품이다. 암모니아 생산은 보통 독일 산업들이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약 4.5%를 차지한다. 독일 최대 암모니아 제조사인 SKW 피에스테리츠(SKW Piesteritz)와 이네오스(Ineos) 역시 별도로 러시아 가스 공급 차질 속에 감산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많은 유럽 국가들과 달리 독일은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 항구 터미널이 없다. 가스 공급이 더 줄면 기업들이 가스집약적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러시아의 가스 생산업체인 가즈프롬은 7월 27일부터 러시아산 가스의 주요 공급 경로인 노르트 스트림 1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줄이기 시작했다. 공급은 송유관 전체 용량의 겨우 5분의 1 즉 20%로 줄었다. 이 감소는 예정된 10일간의 유지보수 중단 이후 7월 21일에 파이프라인이 재가동된 뒤에 나온 것이다. 그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유럽연합은 지난 26일(화) 회원국들에게 겨울 동안 천연 가스 수요를 15%까지 "자발적으로 줄여달라"고 촉구했다. 브루더뮬러는 2023년이 되면 농부들은 높은 비료 비용을 보게 될 것이고 비료 가용성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모니아가 주로 사용되는 것은 비료이고 그것은 음식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에는 모든 농부들이 이미 비료를 사서 밭에 사용해 왔기 때문에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번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나빠질 것이고, 그 다음은 가격이다. 비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 농부들은 돈을 절약해야 하고 밭에 쵯고한의 비료만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수확량이 적을 수도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 공급망 끝자락에 있는 가난한 나라들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날씨 문제가 발생하면 중요한 농작물 부족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