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세계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보리스 존슨 英총리 사퇴…‘웨스트민스터 집단 본능’ 탓
기사입력: 2022-07-07 20:24: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목요일(7일) 다우닝 스트리트에서 자신이 보수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사퇴가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실패보다는 "웨스트민스터 집단 본능"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완수"를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최근 몇 달간 '파티게이트'로 논란에 휩싸였다. 존슨은 내각의 연이은 사퇴 요구에도 총리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크리스토퍼 핀처(Christopher Pincher) 보수당 원내 부대표의 성추행 건에 대해 부적절하게 대처했다는 이유로 내각 주요 인사들이 줄사퇴하는 상황이 벌어진 이후 사임해야만 했다. 하지만 존슨은 "웨스트민스터에서 보았듯이, 집단 본능은 강력하며 집단이 움직일 때 움직인다"면서 "그리고 내 친구들은, 정치에서, 어느 누구도 심지어는 떨어져있더라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안심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아마 상당수는 실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장을 그만두는 게 얼마나 슬픈지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건 휴식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브렉시트를 성사시킨 것부터 반세기 넘게 유럽 대륙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까지 이 정부의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 나라가 의회에서 그들만의 법을 만들 수 있는 힘을 되찾는 것, 펜데믹을 이겨내고, 유럽에서 가장 빠른 백신 롤아웃을 제공하고, 봉쇄에서 가장 빠른 출구를 제공하고, 지난 몇 달 동안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서방을 이끌었다"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존슨이 사임 의사를 발표함에 따라 올 여름 보수당 지도부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경선을 개최하게 된다. BBC방송은 오는 10월 보수당 전당대회에 맞춰 새 총리가 임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 동안 존슨은 임시 총리직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브라이트바트는 좌파 노동당이 그가 즉시 퇴임하지 않을 경우 신임 투표를 시작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그가 그러한 기간을 가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2019년 7월 보수당 지도부 선거에서 승리해 취임했으며 5개월 후 총선에서도 역사적인 압승을 거뒀다. 존슨은 "1987년 이해 가장 큰 보수당 다수당이자, 1979년 이후 가장 큰 투표 점유율"이라고 말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