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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법무부, 북한 해커가 갈취한 돈 중 50만불 압류
기사입력: 2022-07-19 21:50: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법무부는 19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해커로부터 50만 달러 상당의 랜섬웨어 몸값을 압류했다"며 "압류된 자금은 랜섬웨어 피해를 입은 미국의 의료기관 두 곳에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리사 모나코(Lisa Monaco) 연방 법무차관이 화요일 뉴욕 포드햄대학(Fordham University)에서 가진 연설에서 "연방 법무부가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들로부터 몸값과 암호화폐 약 50만 달러를 압류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연방 관리들은 해커들이 미국에 본부를 둔 의료기관으로부터 돈을 갈취했거나 몸값을 세탁하는데 그 돈을 사용했다고 믿고 있다. 지난해 북한 해커들은 캔자스와 콜로라도의 의료기관을 겨냥해 핵심 장비를 운용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암호화했다고 모나코 차관은 말했다. 캔자스에 있는 익명의 의료제공자가 이 사건을 FBI에 보고했을 대 연방 관리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 모나코 차관에 따르면, 캔자스주의 고소는 FBI가 북한 주민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랜섬웨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줬고, FBI가 북한인들이 고용한 중국에 기반을 둔 돈세탁업자로부터 랜섬웨어와 암호화폐를 압류할 수 있도록 했다. 랜섬웨이란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코드(멀웨어/malware)를 합성한 말이다. 그녀는 다른 연방 기관들과 회사들에게 유사한 사건들을 FBI에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모나코 자관은 이번 압류는 FBI와 비밀경호국, 재무부가 사이버 범죄 집단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를 추적하는 데 투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FBI는 블록체인 분석과 디지털 화폐 압류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새로 구성했다. 지난 3월 연방 정부는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 "라자로스 그룹"(Lazarus Group)을 인기게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와 연동한 로닌 브릿지(Ronin bridge)로부터 암호화폐 6억2500만 달러 절도 사건과 연관시켰다. 액시 인피니티는 포켓몬에서 염감을 얻어 베트남 스튜디오 스카이 마비스(Sky Mavis)가 개발한 NFT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게임이다. 디지털 애완동물을 나타내는 NFT(토큰)를 수집하고 주조하는 이 게임을, 생물들이 게임 내에서 서로 교배하고 전투를 벌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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