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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포로국가 섬밋’서 “탈북어민 북송 소식에 분노”
기사입력: 2022-07-20 11:31: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제공= 이현승 |
‘포로국가 주간’(Captive Nations Week)을 맞아 연방 정부 전현직 관리들이 권위주의 국가들의 압제를 비판하고 자유수호를 위한 투쟁을 강조하는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탈북 어민 강제북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VOA가 19일(화) 보도했다.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Victims of Communism Memorial Foundation)이 워싱턴DC에서 주최한 "포로국가 섬밋"(Captive Nations Summit) 행사에서 2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이현승 OKN 사무국장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로 통치하는 국가인 한국 정부가 어떻게 법을 무시하고 탈북 어민들의 북송을 숨길 수 있는지, 또 고사총으로 자국민을 살해하는 전체주의 정궈에 심지어 유죄가 확정되지도 않은 사람들을 넘길 수 있느냐"면서 "그것이 '사람이 먼저'는 슬로건을 내건, 소위 인권 변호사 대통령 정부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데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가 직접 나서 탈북 어민을 북송하도록 지휘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인권 유린이자 헌법에도 맞지 않는 처사였고 절차도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살인자들이라는 정황이 명백해 북송했던 것이고 남한을 북한 살인자의 도피처로 만들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문제의 탈북 어민들이 남한에 귀하하겠다고 밝혔고 북송을 원치 않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쟁이 커지고 있다. 북한 엘리트 계층 출신인 이 사무국장은 이날 북한 김씨 정권의 거짓 세뇌와 잔임함을 거듭 폭로했다. 그는 북한을 떠나기 전에는 "자신뿐 아니라 가족 모두 공산주의 독재자들이 무엇을 빼앗았는지 알지 못했다"며 북한에서는 "아무도 우리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고, 북한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우리에게는 닿지 않았다. 공산주의 독재자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막고 세뇌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를 위해 투쟁하지 않으면 결국 자유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젠하워 행정부 때인 1959년부터 의회 결의를 통해 해마다 7월 셋째 주에 ‘포로국가 주간’을 대통령의 공포로 기념한 데 따라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이 주최한 행사였다. 스콧 버스비(Scott Busby)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수석 부차관보 대행은 19일 기념행사에서 전 세계 자유에 대한 위협을 경고했다. 버스비는 환영사에서 "우리는 자유세계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민주주의 가치를 공동으로 장려해야 한다"며 "우리의 동맹들과 우리 자신은 모두 민주적 약속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계속해서 민주주의를 촉진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자유를 보호할 것"이라며 "인류 역사는 민주주의가 더 평화롭고 번영하며 안전하다는 것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민주주의는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을 옹호하고 증진하는 최선의 정부 형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1959년 당시 공산주의에 대응해 ‘포로국가 주간’을 고안했던 레브 도브리안스키 조지타운대 교수의 딸인 폴라 도브리안스키 전 국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은 "포로국가 주간은 다음 세대에게 자유를 절대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며 지금도 압제 치하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고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란 다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주최측인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유를 위해 투쟁 중인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워싱턴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Olena Zelenska) 여사에게 "반체제 인사-인권상"을 수여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수상 소감에서 “공산주의는 전체주의의 또 다른 형태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전체주의의 공통적인 특징은 침략과 폭력, 인간의 삶에 대한 완전한 무시와 평가절하”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역사 속에서 계속 반복됐다”면서 “우리는 지금 우리의 자유를 위해 싸울 뿐 아니라 스탈린의 거대한 테러가 문명 세계 어떤 곳에서도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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