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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공화당, 좌파단체 TV광고 ‘명예훼손’ 위협
기사입력: 2022-07-16 09:26: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허셸 워커(Herschel Walker)는 한 진보단체가 150만 달러를 들인 공격적인 TV광고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그의 변호사들은 워커의 참전용사 옹호 활동에 대해 "거짓 주장"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드리비컨은 워커 측이 방송국에 보낸 서한을 입수했다면서 14일(목) 이같이 보도했다. 서한에 따르면, 워커의 변호사는 조지아 내 방송사와 케이블TV에 좌파 성향의 정치행동위원회(PAC)인 "보트벳츠"(VoteVets)의 광고를 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퍼플하트 훈장을 받은 인물이 등장하는 VoteVets의 광고는 워커가 사기 혐의와 연계된 보건서비스 프로그램을 홍보함으로써 퇴역 군인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다. 퍼플하트 훈장은 전투를 포함한 군사 작전중에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미군에게 주어지는 것이며, 생사 불명이 된 경우에도 수여될 수 있다. 문제의 광고는 최근 워커 후보가 혼외자 3명을 낳았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민주당이 워커의 성격을 문제감아 공격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워커의 동맹들은 VoteVets의 최근 선거운동을 "거터 정치"(gutter politics)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거터 정치는 상대방을 수치스럽게 하거나 나쁘게 보이도록 만드는 스캔들이나 개인적인 것들을 끄집어내는 "더러운 정치싸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의 변호사들이 보낸 편지는 그가 그의 배경과 성실성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대항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워커의 변호사인 스테판 파산티노(Stefan Passantino)는 편지에서 "이 광고는 허셸 워커가 퇴역 군인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전혀 없다"며 "이것을 퇴역군인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가장 명백한 형태의 명예훼손이다"라고 말했다. VoteVets 광고는 미국 최대 병원 체인 중 하나인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Universal Health Services)가 운영하는 퇴역 군인들을 위한 보건 서비스 프로그램인 Patriot Support를 위해 워커가 했던 일을 겨냥하고 있다. UHS는 10여 년 전 워커를 퇴역군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대변인으로 고용했고, 그는 작년에 그 자리를 떠났다. UHS는 일부 시설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정부를 사취하기 위한 노력으로 병원그룹에 의료기록을 위조하고 불필요한 치료에 대한 청구서를 제출한 혐의를 적용했다. UHS는 2020년 1억2200만 달러의 합의금으로 그 소송을 종결지었다. VoteVets 광고는 논란이 된 AP통신의 기사를 인용하며 워커를 위법행위에 묶어두려고 시도했지만, AP 기사는 "워커가 병원에서의 어떤 잘못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암시는 없다"고 전했다. 파산티노는 이 광고가 "당신의 공중파에서 즉시 제거"될 것을 요청했고, 그 후보이자 전 NFL 스타가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산티노는 "허위사실 공표 전에 미리 제보를 받은 뒤 이런 허위·명예훼손적 출판이 일어난다면 실제 악의를 가지고 진실을 무모하게 무시하는 행위일 수 밖에 없다"면서 "그 경우, 우리는 고갱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oteVets가 자신들의 광고에 대한 반발로 타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폭스뉴스와 클리어 채널은 지난 몇 년 동안 그 단체의 광고 중 일부를 내보내는 것을 거부했는데, 폭스는 한 광고를 혼라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불렀고 클리어 채널은 프로그램 제작과 충돌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VoteVets는 애틀랜타와 사바나 시장을 포함한 조지아 전역에서 7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반-워커 캠페인에 거의 15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VoteVets는 워싱턴프리비컨의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내년 연방상원에 대한 당 장악력이 결정될 수도 있는 조지아 주 상원 선거는 올 중간선거에서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커와 2020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민주당 상원의원이 맞붙는 이 대회에 외부 단체들은 이미 수천만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워커의 선거캠페인 대변인인 맬러리 블라운트(Mallory Blount)는 VoteVets에 대해 "척 슈머(Chuck Schumer)의 좌익, 다크 머니 네트워크를 위한 전방 조직"이라고 맹비난했으며, 이번 공격은 "워녹 상원의원의 끔찍한 퇴역군인 기록을 덮기 위해 나쁜 믿음이자 수치스러운 시도"라고 말했다. 블라운트는 워녹이 2020년 선거운동 동안 아무도 신과 군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주장해 심한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워커를 40년 이상 알고 지낸 마이클 데인 스틸(Michael Dane Steele) 예비역 육군 대령은 "워커의 반대자들이 만든 노골적인 거짓말과 시궁창 정치(gutter politics)"라고 일축했다. 스틸은 프리비콘과의 인터뷰에서 "수년에 걸쳐 허셸이 수천 명의 젊은 병사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나는 허셸이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흥분한 부대의 이메일, 문자, 전화가 쇄도하기 때문에 그가 언제 새로운 시설을 방문했는지 항상 알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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