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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우디 방문…석유 증산 결과는 힘들 듯
기사입력: 2022-07-16 09:30: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세계적인 '파리아'(pariah:왕따)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 3년 만에 오늘(1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상 지도자 맞은 편에 앉아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ABC뉴스가 전했다. 전 세계 기자들은 왕세자가 지시한 살인을 저지른 사우디의 반체제 인사이자 워싱턴포스트 컬럼니스트였던 자말 카슈끄지(Khashoggi)의 가족에게 사과할 것인지를 포함한 질문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퍼부었지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8년 터키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서 카슈끄지의 살인 작전을 직접 승인한 것으로 미국 정보기관 보고서가 밝힌 바 있다. 한 기자가 바이든에게 사우디 아라비아가 여전히 '파리아' 국가냐고 물었을 때, 모하메드 빈 살만의 얼굴에는 잠시 눈에 띄는 웃음이 포착됐다고 ABC는 전했다. 한편 바이든은 사우디 방문에 알 살람 왕궁 밖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과 주먹인사를 나눴는데, 사우디 사람들은 이 모습을 근접촬영한 사진이 전 세계에서 보여지기를 원했다고 ABC는 덧붙였다. 이 사진이 공개된 뒤, 카슈끄지의 약혼자 하티스 첸기즈(Hatice Cengiz)는 트위터에 "이와 대통령, 이게 살인에 대한 당신의 책임감인가?"라며 "MBS의 다음 희생자의 피가 당신 손에 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은 별도로 살만 왕도 접견했다. 바이든은 지난 주 워싱턴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에서 "내 목표는 80년 동안 전략적 동반자였던 국가와의 관계를 (파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립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사우디 방문을 옹호했다. 바이든은 칼럼에서 "대통령으로서, 우리나라를 강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중국을 능가할 수 있는 최선의 위치에 서야 하며, 세계의 중요한 지역에서 더 큰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썼다. 하지만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회담을 앞두고 바이든의 회담 결과 사우디가 석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합의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ABC는 전했다. 그는 에어포스1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자간에 특별한 발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합의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폭넓은 답변을 내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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