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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 댄 콕스 지지 선언
기사입력: 2022-07-12 20:58: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화) 세이브 아메리카 성명을 통해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로 댄 콕스(Dan Cox) 주하원의원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일)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현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내 영향력이 줄고 있다며, 미국이 트럼프로부터 멀어지길 원한다고 밝힌 뒤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당초 트럼프측은 콕스에 대한 지지 선언을 2021년 11월 22일자로 했었다. 당시에도 트럼프는 호건을 비판하면서 콕스에 대한 지지를 발표했었다. 호건 주지사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선 한국계 부인을 둔 탓에 "한국 사위"로 소개되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일요일 NBC 방송에 출연해 보수주의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서서히 반발하고 있으며, 공화당 역시 그와 조금씩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좌편향 주류 언론들은 호건의 이같은 발언을 순식간에 보도했고, 공화당 내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진영간의 분열을 조장하는 기사들이 줄지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성명에서 "댄 콕스는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그는 어느 누구도 알거나 믿을 수 없는 훨씬 더 '붉은' 주에 존엄성을 다시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댄은 우리의 학교, 우리의 직업,그리고 우리의 모든 삶의 방식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댄이 그의 '네버 트럼프' 후계자인 또 다른 저에너지 RINO인 켈리 슐츠(Kelly Schulz)를 물리침으로써 래리 호건의 끔찍한 RINO 통치를 끝낼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켈리 슐츠는 임기 제한으로 주지사 직에서 물러나는 호건이 지지하고 있는 후보로 알려져 있다. 정계에서는 이번 주지사 경선이 트럼프와 호건이 지지하는 후보들간의 대리전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는 "조기 투표가 진행 중이고, 선거일은 7월 19일이다. 댄은 메릴랜드에 자유를 되찾는 놀라운 일을 할 것이다. 호건은 이 나라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고,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에 더 가깝고, 코로나 검사에서 한국과 부정행위를 했고, 정말 나쁜 결과로 모든 것을 가뒀다."고 비난했다. 메릴랜드 주의 조기 투표는 지난 7일 시작돼 오늘 14일까지 계속된다. 트럼프는 "댄 콕스는 아름다운 가족을 가진 멋진 남자다. 그는 나의 완전하고 전적인 지지를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콕스 선거캠프측에 따르면, 콕스 후보는 민주당의 후원을 받고 있는 슐츠에 20 대 23으로 바싹 따라잡고 있으며, 공화당 내 거대한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일(13일) 저녁 7시30분(동부표준시) 메릴랜드에서 콕스가 주최하는 집회에 원격으로 지원유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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