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6월 인플레이션 9.1%…41년만에 최고치
기사입력: 2022-07-13 09:58: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노동부는 6월 물가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9.1%로 거의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이며 시장 예상치 8.8%를 웃도는 것이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1.1%보다 높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CPI는 1년전보다 5.9% 올랐고, 5월보다는 0.7% 올랐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1년전보다 59.9%(전월대비 11.2%)가 올라 6월 CPI 급등에 큰 영향을 줘 에너지 지수는 전년대비 41.6%, 전월대비 7.5%나 올랐다. 전기료는 13.7%, 프로판과 등유는 26.1%가 올랐다. 식품은 10.4%가 올랐다. 쇠고기는 8.2%, 돼지고기는 9%, 닭고기는 18.6%, 햄은 9.6%가 올랐다. 계란은 33.1%, 우유 16.4%, 과일과 채소도 8.1%, 커피는 15.8% 증가했다.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5.6%,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집값 보다는 렌트비가 더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신차는 11.4%, 중고차와 트럭은 7.1%, 의류는 5.2%, 주거비는 5.6% 증가했다. 의료 상품과 서비스는 각각 5.5%와 4.8% 증가했다. 시장 전 거래에서 주요 벤치마크 지수가 급락하면서 금융 시장은 최신 인플레이션 뉴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S&P 500 지수는 1.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포인트 하락했다. 미 국채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3.064%에 약 11 베이시스 포인트를 추가했다.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달 27일(수)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 이상 인상하려는 압력이 커지게 됐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75베이시스포인트를 올릴 것이라는 의견이 59.6%인 반면, 100베이시스포인트를 올리자는 의견도 40.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악관은 6월 물가보고서가 국민들의 경기 침체 우려를 부추길 것에 대비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발표에 앞서 화요일(12일) 백악관은 수요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최근 급격히 하락한 것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메모에서 언급했다. 백악관 메모는 "에너지 가격은 6월 CPI 보고서에 포함된 가격보다 크게 하락했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6월 CPI 데이터는 6월 중순 이후로 우리가 목격한 가스 가격의 실질적인 하락을 크게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WTI (West Texas Intermediate ) 원유 가격은 지난 달에 19% 하락하여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배럴당 9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 데이터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같은 기간 갤런당 5.01달러에서 4.655달러로 7% 하락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가정에 어려움을 주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그의 최우선 경제 과제”라고 밝히고, “인플레이션은 캐나다 7.7%, 유로존 8.6%, 영국 9.1%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와 식량의 인플레이션을 몰고 있는 반면, 핵심 인플레이션(식량과 에너지 이외의 인플레이션)도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