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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로우, 집값 상승 전망치 수정…이전보다 8포인트 낮춰
기사입력: 2022-07-05 21:23: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부동산 시장 회사 질로우(Zillow)가 미국의 주택 가격이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더 느린 속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질로우는 급격한 펜데믹 회복세가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질로우는 6월 발표한 최근 전망에서 2023년 5월까지 12개월 동안 집값이 9.7%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2023년 2월까지 집값이 전년대비 17.8%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에 비하면, 8.1%나 낮아진 것이다. 이번 전망은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20.4%의 가격 상승률에서 크게 둔화된 것을 의미한다. 이 회사가 집값 상승률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주택시장이 냉각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질로우는 6월 보고서에서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로선 시장이 4~5월 사이에 집값의 변곡점을 지나며 점점 더 뜨거워지던 가격 상승에서 다소 냉각된 가격 상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감속은 구매자들이 주택 구입에 대한 수요를 되돌리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다른 시장 전문가들도 2023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어로직(CoreLogic)은 내년에 5.6%의 가격 상승을 예상했고, 주택담보대출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는 집값이 3.1%, 패니 메이(Fannie May)는 3.2%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그 반대로 예측했는데, 내년에 주택가격이 5%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3년 중반까지 6.5%로 오르는 등 주택 마련에 대한 도전에 따른 것이다. 집값 상승 전망을 크게 꺾을 수 있는 주요 요인은 경기침체다.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면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5% 하락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크게 과대평가된 지역 주택시장은 최고 20%까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드핀(Redfin)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테일러 마르(Taylor Marr)에 따르면, 집값은 정점을 지났다. 많은 집들이 불과 몇 달 전에 비해 지금은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집은 3년 전보다 더 가치 있고, 마르는 그것들이 여전히 그렇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는 6월 1일자 레드핀 보도자료에서 "주택에 미치는 영향은 불황의 심각성에 크게 좌우된다.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지 않음) 사람들의 돈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수요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완만하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할 것이고 주택 수요는 더 이상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는 팬데믹 당시 큰 수요 호황을 보였던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아이다호주 보이즈와 같은 곳은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전년대비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술 인력이 많은 비싼 메트로 지역들과 베이 에어리어(Bay Area) 같은 곳도 집값이 하락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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