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고유가 고통 속에 바이든 美비축유 해외로 수출했다
기사입력: 2022-07-06 21:19: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와 소식통에 따르면, 국내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미국의 역사적인 비축유의 일부였던 500만 배럴 이상의 석유가 지난달 유럽과 아시아로 수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화) 보도했다. 원유와 연료의 수출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기록적인 펌프 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의 영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은 토요일(2일) 휘발유 공급업자들에게 가격을 인하할 것을 재차 요구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전략석유저장고(SPR)에서 10월까지 하루 약 100만 배럴이 방출되고 있다. 이는 SPR을 고갈시키고 있는데, 지난 달에는 1986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이상,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갤런당 5달러 이상이다. 미국 관리들은 만약 SPR이 채택되지 않았다면 유가가 더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너지부 대변인은 "SPR은 전 세계 원유 공급 차질을 해소하는 중요한 에너지 안보 도구로 남아있다"며 "비상사태가 원유 공급의 안정적 확보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연방 세관 자료에 따르면, 미국 4위 정유사인 필립스66은 텍사스주 빅힐 SPR 저장소에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로 약 47만 배럴의 신유(sour crude)를 선적했다. 트리에스테는 중앙유럽의 정유공장으로 석유를 보내는 송유관의 본거지다. 프랑스 석유 대기업 TTEF의 계열사인 애틀랜틱 트레이딩 & 마케팅(ATMI)은 56만 배럴의 화물선 2척 분량을 수출한 것으로 자료에 나타났다. 필립스66은 거래활동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고, ATMI는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업계관계자는 SPR 원유 화물이 네델란드와 인도의 릴라이언드(Reliance)로 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세 번째 화물이 중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루이지애나주 웨스트핵베리 SPR에서 생산된 원유 1개 화물은 7월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선박 소식통이 덧붙였다. Kpler의 수석 석유 분석가인 맷 스미스(Matt Smith)는 "SPR이 방출되지 않았다면 원유와 연료 가격은 더 높아졌을 것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실제로 추정됐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SPR 원유를 유럽으로 수송한 3척의 선박이 러시아 원유 공급을 대체하는 데 도움을 준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정유사들이 피크 수준에 근접해 있어,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걸프 연안의 정유소 가동률은 97.9%로 3년 반 만에 가장 높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옐로해머뉴스는 전략유 방출이 "기름값을 낮출 것이라는 전제는 처음부터 웃기는 것이었지만, 이 기름이 수출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태리, 프랑스, 인도, 네델란드, 그리고 중국으로 수출된 미국의 전략비축유가 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