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삭제된 메시지입니다’…“굉장히 궁금하잖아요”
김문성 시인, 18일 두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 가져
기사입력: 2023-11-20 21:12: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서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문성 시인의 새로운 시집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도서출판 책과나무) 출판기념회가 지난 토요일(18일) 오후 3시 존스크릭 한인감리교회에서 열렸다. 김 시인은 지난 2018년 첫 시집 "트윈 레이크스"를 발표한 지 5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내놓았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1부로 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로 시인과 하객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예배를 집례한 존스크릭 한인감리교회 김선필 담임목사는 "감사의 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 좋은 선물"이라며 "바라기는 이 시를 읽을 때, 시의 구절구절이 권사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서 다윗을 "노래 잘하는 자"로 표현한 것처럼 김 시인은 "시 잘 쓰는 자"라고 말하고, 누구에게나 각자의 달란트가 있는 만큼 그 재능을 십분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하객들의 첫 질문은 '왜 하필 시집의 제목을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로 정했는가?'였다. 김 시인은 이렇게 답했다: "저걸 하도 많이 받아요. '삭제된 메세지'라는 글을 하루에도 열번씩 봅니다.... 그 볼때마다 묘해요, 기분이.. 그 자체가 침묵은 아닌데.. 침묵하곤 또 다른 의미가 있잖아요?... 제가 잡은 포인트는 그겁니다. 거기 뭐가 있을까, 굉장히 궁금하잖아요." 만주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시인은 1997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고, 애틀랜타로 이주한 이후 애틀랜타문인회 회장을 역임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