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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방상원 50석 확보…다수당 유지
기사입력: 2022-11-14 16:27: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선거일이 지난 지 6일째되는 월요일에도 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의 상원 선거에서 둘 다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민주당이 연방상원 의석 50석을 지켜냈다.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하원의 운명과 달리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 위치를 지켜냈는데, 이는 "레드 웨이브"가 일어나면서 상원도 공화당에 넘어갈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다른 결과다. 하지만 뉴스맥스의 "웨이크업 아메리카" 진행자 롭 피너티(Rob Finnerty)는 "대통령 첫 임기에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이 야당에게 장악되는 경우는 1994년 빌 클린턴 때 8석을 잃었던 경우 한 번 밖에 없었다"며 "하원은 (다수당이) 자주 바뀌었지만, 상원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1994년 당시 공화당 소속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됐던 릭 샌토럼(Rick Santorum) 컨벤션 오브 스테이츠 수석 고문은 뉴스맥스에 출연해서 "당시에 현직 민주당원 의석을 공화당으로 뒤집었던 것은 단지 두 석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나머지는 공석(open seat)이 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다는 것인데, 그만큼 현직 의원 의석을 다른 당이 뒤집는 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샌토럼 전 의원은 "공석은 현직 의석보다 훨씬 더 뒤집기 쉬운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공화당 의석에서 민주당 의석으로 뒤집어진 펜실베이니아주도, 현직 의원인 팻 투미(Pat Toomey,공화·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을 두고 양측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경우였다. 애리조나주 상원 경선은 94% 개표가 진행된 상태에서 마크 켈리(Mark Kelly,민주) 현직 의원이 51.58%(124만4514표)를 얻어, 46.33%(111만7864표)를 얻은 블레이크 마스터스(Blake Masters) 후보를 이긴 것으로 집계됐다. 네바다주 상원 경선은 98%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Catherine Cortez Masto,민주) 현직 상원의원이 48.77%(48만8320표)를 얻어, 48.11%(48만1738표)를 얻은 아담 락살트(Adam Laxalt,공화) 후보를 이겼다고 주류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로써 12월 6일 조지아주에서 치러질 허셸 워커(Herschel Walker,공화)와 라파엘 워녹(Raphael Warknock,민주·조지아) 현직 상원의원간의 결선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한편, 애리조나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과 문제 제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애리조나주는 투표소가 500곳이 넘었던 곳인데, 올해 선거에서는 220여곳에 불과했다. 크게 줄어든 투표소도 문제인데, 업친데 덮친 격으로 마리코파 카운티 투표소의 20%는 이른 새벽부터 투표기계 오작동 문제가 발생했다. 유권자들은 길게 늘어설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유권자가 속출하는 모습이 나왔다. 애리조나주 국무장관실에 다르면, 애리조나주의 등록 유권자 중 공화당원은 143만6852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34.67%에 이른다. 민주당원은 127만544명으로 30.66%밖에 되지 않으며, 무소속이 140만4385명으로 33.89%나 된다. 자유당은 3만2148명(0.78%)으로 집계됐다. 통상 사전투표나 우편투표 대신 선거당일 현장투표를 선호하는 공화당원들이 대거 불리해진 상황이 된 셈이다. 이는 투표 방해(?)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애리조나주에서 선거청렴성 문제가 또다시 쟁점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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