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연방 상원, 동성결혼 성문화하는 ‘결혼존중법’ 통과
공화당 의원 12명 찬성표 던져…모르몬교도 지지 밝혀
기사입력: 2022-11-17 15:19: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동성결혼을 연방법으로 보호하는 하원법안(H.R. 8404) "결혼 존중법"(Respect for Marriage Act)이 수요일(16일) 찬성 62 대 반대 37로 상원을 통과했다. 공화당 의원 12명이 민주당에 합류해 찬성표를 던진 결과다. 이 법안의 입안자들은 초당파 상원의원 그룹이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수정한 후 공화당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이 법안은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정의하고 주에서 다른 주에서 행해지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허용했던" 클린턴 시대의 결혼보호법을 폐지하고 주정부가 합법적인 모든 결혼을 인정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주에서 결혼한 것을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주에서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결혼존중법은 또한 주정부가 "성별, 인종, 민족 또는 출신 국가"에 관계없이 합법적인 결혼을 인정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인종 간 결혼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다음과 같다: - 로이 블런트(Roy Blunt), 미주리 - 리처드 버(Richard Burr), 노스캐롤라이나 - 셸리 무어 카피토(Shelley Moore Capito), 웨스트버지니아 - 수잔 콜린스(Susan Collins), 메인 - 조니 언스트(Joni Ernst), 아이오와 - 신시아 럼미스(Cynthia Lummis), 와이오밍 - 리사 머코스키(Lisa Murkowski), 알래스카 - 롭 포트먼(Rob Portman), 오하이오 - 밋 롬니(Mitt Romney), 유타 - 댄 설리번(Dan Sullivan), 알래스카 - 톰 틸리스(Thom Tillis), 노스캐롤라이나 - 토드 영(Todd Young), 인디애나 척 슈머(Chuck Schumer,민주·뉴욕) 원내대표는 투표에 앞서 상원 원내 연설에서 "오늘 상원은 결혼 존중법을 진전시킴으로써 더 큰 정의, 더 큰 평등을 향한 행진에서 진정으로 대담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그것은 간단하고, 좁게 조정됐지만, 매우 중요한 법안으로 많은 미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를 더 좋고, 더 공정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의회는 대법원의 2015년 오버거펠 대 호지스(Obergefell v. Hodges) 판례가 전국적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함에 따라 일반 대중, 특히 공화당의 지지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면서 동성결혼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었을 당시, 클래런스 토머스(Clarence Thomas) 대법관은 동성결혼을 보호하는 대법원의 이전 판결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결혼 존중법을 강력히 추진해왔지만,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지지를 꺼려하자 중간선거 이후로 검토를 미뤘었다. 더 많은 공화당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양당의 상원의원 협상단은 이미 법에 명시된 개인이나 기업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만들었다. 또한 새 법이 일부다처제를 지지할 수 있다는 비판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기로 했다. 모르몬교도 이번 결혼존중법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놨다. 종교적 자유를 보호한다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 접근법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성소수자 개인의 권리와 함께 종교적 자유의 원칙과 관행을 보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관계를 치유하고 더 큰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많은 것이 성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수정이 이뤄지기 전인 지난 7월 하원을 통과할 당시 47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이 법안은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했다. 거의 40년 동안 동성애자 권리 문제에 대해 일해온 태미 볼드윈(Tammy Baldwin,민주·위스콘신) 상원의원도 있지만, 슈머 원내대표는 "결혼 존중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나를 포함한 많은 상원의원들과 그들의 직원들이 받는 것만큼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슈머는 "내 딸과 딸의 아내가 사실 2월에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이 작업을 완료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산업/비즈니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