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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시 살인사건도 크게 늘어”
기사입력: 2020-08-03 05:39:3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 대도시에서 살인 사건이 급증하고 있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속에 치안공백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내 50개 대도시에서 올해 살인 사건이 24% 급증한 3612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총기류가 사용된 사건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도시별로는 시카고가 전체 살인사건의 12.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필라델피아, 뉴욕,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시 봉쇄 조치가 계속됐고 경찰을 겨냥한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기관들이 불안정해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봉쇄와 경기침체로 사람들은 예민해졌고,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감시의 눈도 적어졌는데, 반면 폭력조직의 활동은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동안 살인 사건의 증감 원인을 놓고 인구 구성비와 수감 비율, 약물 사용, 경제, 치안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제기됐는데,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살인과 달리 다른 범죄는 줄어들었다는 것인데, 41개 도시에서는 강도 사건이 11% 줄어들었다. 경찰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거리나 술집에 잠재적 피해자들이 줄어들어 강도, 절도, 강간 등의 범죄가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봉쇄조치 덕분에 빈집털이도 크게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정국속에 경찰이나 법원, 학교, 교회, 기타 여러 사회 기관들의 개입이 줄어들면서 범죄가 과격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조직 폭력범들이 영역권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살인 사건이 늘었다는 주장도 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후로 경찰이 위축되고, 코로나 여파로 인적이 뜸해지면서 범죄의 폭력성이 커져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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