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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 사면 요청서 들고 갔을 것”
박한식 교수 “미북정상회담 성사 뒤 틀어질 가능성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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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08 22:46: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북한을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억류중인 미국인 3명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박한식 UGA 명예교수는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과거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이던 여기자 2명을 데려올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을 풀어주기 위해서 북한측이 요구하는 것은 두 가지”라며 “첫째는 사면권한이 있는 김정은에게 사과의 메시지가 담긴 사면요청을 해야하는 것이고, 둘째는 김정은이 만날 격의 사람이 직접 전달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자들의 경우에는 당시 힐러리 국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직접 북한을 방문함으로써 데려올 수 있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박 교수는 “북한은 자기들 국내사정과 정통성 등의 문제가 있어서 법칙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절차를 밟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사죄의 내용이 담긴 사면요청서를 가지고 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 방북(3월31일~4월1일)에 이어 40여일만에 다시 북한을 직접 방문한 것이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지난 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로부터 3명의 인질을 석방하라고 오랫동안 요청해왔지만 소용없었다”며 “계속 지켜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길에 국무부 출입 기자단이 동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은 김상덕(토니 김), 김동철, 김학송 등으로 모두 한인들이다. 북한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은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박 교수는 “둘 다 얻는 것이 많기 때문에 만나기는 만날 것이다”라면서도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을) 비핵화하고 평화조약하는 것은 그(대통령) 밑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틀고 흔들 가능성이 많다”며 경계의 시선을 날렸다. 박 교수는 특히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북한의 화학무기 폐기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볼튼은 절대 정상회담의 성사를 원치 않는다”며 “전략적인 행동이 아니라 북한 스스로 안되겠다고 말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튼 보좌관은 4월말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북정상회담 전에 억류중인 미국인들을 석방한다면 그들의 진정성을 보여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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