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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들 선거참여 운동에 앞장서다
“10월 28일은 전 교인 조기투표 참여의 날”
‘Souls To the Polls’ 캠페인 가동…교계 전반에 확장 기대
‘Souls To the Polls’ 캠페인 가동…교계 전반에 확장 기대
기사입력: 2018-09-25 10:00:3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한인교회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시작했다. 헬렌 김호 변호사와 애틀랜타 지역 목회자들은 지난 20일(금) 기자회견을 갖고 ‘쏘울스 투 더 캠페인’(Souls To The Polls)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조기투표와 부재자투표를 교회가 정기적으로 알리고, 10월 28일(일)에는 모든 교인들이 조기투표장에 가서 함께 투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 동안 한인회나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등 민간단체들이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애틀랜타의 교회들이 연합해 합동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렌 김호 변호사는 귀넷카운티에만 한인 유권자가 1만1000명이나 되고 한인들의 7~80%가 기독교인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한인유권자들의 투표가 실제 선거결과에 영향을 준다”며 “조지아 민주당이 유급 풀타임직원으로 아시안 담당자를 고용한 것이 그 단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이번 캠페인은 초당적인 선거참여 캠페인으로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목회자들은 기자회견에서 기독교인들이 투표해야하는 성경적 원리를 언급했다. 중앙장로교회 한병철 담임목사는 “성경의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고, 가난한 자와 고아, 약자, 나그네 돌보는 일에 관심가지셨던 분이시기 때문에, 한인들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소수와 약자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라도 투표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방법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앙장로교회 EM사역을 맡고 있는 케빈 박 목사는 레위기 19장 34절을 인용했다.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아틀란타한인교회 정민호 EM담당 목사는 “우리 정부 내에 있는 사람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변화에 영향을 주기 위해 참여할 수 있다”며 “그 변화는 우리의 신앙을 대변하고, 이방인을 환영하게 하는 변화”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차세대, 우리 아이들에게 모델이 될만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장로교회 EM담당 존 박 목사는 “크리스천은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지역에 살고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며 “벽을 쌓고 교회 안에서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에모리대학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샘 김 목사는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의) 부림을 받는 것이 크리스찬의 삶이라고 믿는다”며 “투표하는 것이 우리 삶을 바꾸는 것뿐 아니라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또다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에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호소했고, 10월 8일에는 중앙장로교회에서 1세와 2세 목회자들을 초청해 참여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 참가하는 교회는 주보와 게시판에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유권자등록과 조기투표를 돕도록 하며, 교회 밴을 이용해 10월 28일 전 교인이 조기투표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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