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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올해 안에 1만 명 정리해고"…전체 직원 5% 수준
“거시경제 환경·소비자 요구변화 대응 목적”
기사입력: 2023-01-18 11:03: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차 정리해고에 나선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CEO)는 18일(수) 블로그를 통해 2023년 회계연도 중 3분기가 지나기 전에 직원 1만 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20만 명인 MS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한다. MS는 일부 직원들에 대해선 이미 정리해고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나델라 CEO는 정리해고 사유에 대해 "거시경제적 환경과 소비자 요구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직원들에게 쓴 메모에서 "우리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살고 있다"며 "첫째, 팬데믹 기간 동안 고객이 디지털 지출을 가속화하는 것을 보았을 때 이제 고객이 디지털 지출을 최적화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들이 "세계의 일부 지역은 경기 침체에 있고 다른 지역은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이 "어렵지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 개인용 컴퓨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황을 누렸지만, 이후 운영체제인 윈도와 관련 소프트웨어의 매출 저조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MS는 지난해 7월에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다만 당시에 해고된 직원 수는 1천 명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미국 재계에선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등 향후 불투명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겠다는 목적으로 IT 분야를 중심으로 정리해고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메타를 비롯해 트위터,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 차량공유 앱 리프트, 소셜미디어 스냅챗 모기업 스냅, 음식 배달 서비스업체 도어대시 등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아마존은 1만8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고,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지난 11월 1만1천명의 근로자를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산관리회사 블랙락(BlackRock)은 지난 주 5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고, 포브스에 따르면 거대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5600명에 달하는 근로자를 해고하고 있다. 또 IT 분야가 아닌 월마트·펩시와 같은 대기업도 본부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을 세웠다. 한편 MS는 정리해고와 관련한 퇴직금 등 비용지출로 약 12억 달러의 손상차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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