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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이션 잡기 “절대 필수…50bp 인상 가능”
기사입력: 2022-04-21 20:40: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늘(21일)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 파월은 오늘 국제통화기금(IMF) 패널에 참석해 "금리 인상을 위해 조금 더 빨리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며 "나는 또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어떠한 협상이든 프론트 엔드 로딩(FEL:Front-end loading)을 위한 무언가가 언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50 베이시스 포인트(bp)가 5월 회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월의 발언은 연준이 평소에 해오던 25bp 인상에서 벗어나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연준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기준금리를 0에서 0.25%로 인상했다. 다음 달에 금리를 0.5% 더 인상하게 되면, 이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연속 인상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되며, 0.5% 인상은 2000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월스트릿저널은 연준이 가격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없애기 위한 이중적인 노력인 9조 달러의 자산 포트폴리오 축소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로 재무부와 모기지담보부 증권으로 구성된다. 지난 3월 회의에서 논의된 바에 따르면 연준은 궁극적으로 만기 채권에서 950억 달러의 수익금을 매월 상환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오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와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중앙은행 정책 회의에 앞서 예정된 그의 마지막 공개석상이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미국의 경제가 "매우 강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노동시장을 "매우 타이트하고 역사적으로 그렇다"고 규정했다. 연준은 이른바 연착륙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착륙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만큼 충분히 성장을 둔화시키지만, 경제가 침체에 빠질 정도로 공격적이지는 않게 한다는 것이다. 파월은 "나는 연준의 누구로부터도 이런 일이 간단하다거나 쉽다는 말을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것은 매우 도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연준 이사회가 무엇보다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오늘 아침 별도의 회의에서 사전 녹음된 발언에서 1980년대 초 인플레이션을 근절하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던 폴 볼커(Paul Volcker) 전 연준 의장의 예를 극찬했다고 WSJ가 보도했다. 파월은 "볼커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에 대한 기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했다"면서 "그래서 그는 두 가지 전선에서 싸워야 했다: 그가 '인플레이션 드래곤'이라고 부르는 것을 죽이는 것과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불행하지만 불변의 사실이라는 대중의 믿음을 해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은 볼커가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그가 이 과정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함으로써, 자신도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볼커가 이끌었던 연준은 기준금리를 거의 20%까지 끌어올렸었다. 노동부는 4월 29일 1분기 동안 널리 주시되고 있는 인건비 측정치를 보고할 예정이다. JP모건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29일까지 연방 상무부가 별도로 발표하는 물가 상승률도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핵심물가가 3월까지 전년대비 5.3% 상승했는데, 이는 2월의 전년대비 상승률인 5.4%에서 하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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