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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도매물가 11.2% 급등…사상 최고치
경제학자들, 3월 생산자 인플레이션 10.6% 증가 예상
기사입력: 2022-04-13 21:14: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강력한 소비자 수요와 팬데믹 관련 공급망 문제,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전쟁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계속 부채질하면서 도매 가격이 3월에 다시 급등했다. 노동부는 3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소비자 물가에 도달하기 전 도매물가지수를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11.2% 급등했다고 수요일(13일) 밝혔다. 월별로 보면 물가는 0.9% 상승했던 2월에 비해 1.4% 상승한 것이다.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생산 물가상승률이 연평균 10.6%, 전월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과 에너지의 변동성이 더 큰 측정치를 제외한 도매 수준의 핵심 인플레이션은 2월 0.2% 증가한 데 이어 이달에도 0.9% 증가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핵심 가격은 7.0% 상승했다. 이달 들어 20.4%나 급등한 유가가 3월 원가 상승을 이끌었다. 노동부는 3월 광범위한 증가폭의 절반 이상은 에너지 비용 가격이 5.7% 상승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상품 가격은 지난 달 2.3% 급등한 반면, 서비스 가격은 3월에 0.9% 상승했다. 이번 도매가격 급등은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8.5% 올라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어제(12일) 발표된 노동부 보고서에 이어 나온 것이다. 소비자들은 식료품, 휘발유, 자동차를 포함한 일용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 이 자료는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보다 강경한 접근법을 취해온 연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책입안자들은 3월에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고, 이후 5월 회의에서 더 빠른 0.5% 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은 "많은 참석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지거나 강해질 경우 향후 회의에서 목표범위(0.5%포인트)를 1개 이상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경기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인플레를 성공적으로 길들이고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하는 것이다. 연방기준금리를 올리면 소비자와 기업대출에 더 높은 금리가 형성되고, 이는 소비를 줄이도록 강요함으로써 경기를 둔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연준의 추가 긴축이 경기 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뒤로 밀치고, 연준이 경제를 짓밟지 않고 인플레이션 길들이기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낙관론을 견지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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