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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청년 20%가 홀로코스트를 '신화'라고 생각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 18-29세 청년 5명 중 1명꼴
틱톡 사용자들, 반유대주의적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틱톡 사용자들, 반유대주의적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사입력: 2023-12-11 16:28: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이코노미스트/유고브에서 진행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년의 5명 중 1명은 홀로코스트를 신화라고 믿으며, 거의 30%는 유대인이 미국에서 너무 많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18~29세 미국인의 20%가 "홀로코스트는 신화"라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홀로코스트는 과장되었다"는 의견에 동의한 비율은 더 컸다. 응답자의 30%는 "홀로코스트가 신화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28%는 "유대인이 미국에서 너무 많은 권력을 휘두른다"는 반유대주의적 의견에 동의했다. 이 여론조사는 홀로코스트 부정이 "모든 교육 수준"에 걸쳐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셜 미디어가 반유대주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틱톡을 사용하는 청년 층이 반유대주의적 신념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제너레이션 랩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사이먼 비젠탈 센터의 글로벌 사회행동(Global Social Action) 디렉터 겸 부학장인 랍비 아브라함 쿠퍼는 "더할 수 없는 나쁜 상황이 몰아치고 있다"고 말했다. 쿠퍼는 미국 청년들에게 반유대주의가 확산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홀로코스트 부정과 600만 명의 유대인 희생자에 대한 폄훼를 조장하는 이란 정권의 국가 정책, 쇼아(홀로코스트) 부정과 쇼아의 오용을 초래하는, 특히 틱톡을 포함한 소셜미디어와 정치인들 하에서 자란 세대는 모두가 히틀러에 비교된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관점은 거의 없는 세대로 온라인 사서도 없고 필터도 없으며 20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집단적인 기억도 거의 없다"고 The Foreign Desk에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29세 이상의 미국인 사이에서의 홀로코스트 부정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4세 사이의 미국인들 중 약 10%는 홀로코스트가 신화이거나 과장된 이야기라고 답했다. 다른 인구 집단에서도 반유대주의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응답자의 27%와 히스패닉 응답자의 19%가 "유대인이 미국에서 너무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에 동의했고, 백인 응답자는 13%가 동의했다. 쿠퍼는 "우리는 의심할 여지 없는 도덕적 GPS를 가진 증인들을 잃어가고 있다. 다시 말해, 마지막 쇼아 생존자들과 그들의 해방자, 방관자들이 매일 세계 무대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사실이다. 나치 독일이 1930~40년대 유대인에게 한 짓을 오늘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행하고 있다는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 온라인에서 24시간 내내 울려 퍼지고 있다. 나치 홀로코스트를 패러다임으로 삼아 세상에 세상에 악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가르치는 학계 엘리트들의 실패"라고 The Foreign Desk에 말했다.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는 미국 전역의 엘리트 대학 캠퍼스에서 반유대주의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실시되었다. 지난 주,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MIT, 하버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Penn) 총장들과 청문회에서 대치했다. 총장들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대처와 미국 유대인 학생 보호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부적절한 답변을 내놓았다 청문회에서 세 대학교의 총장 모두 유대인 학살을 촉구한 단체와 학생들이 반드시 대학 행동 강령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청문회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총장은 의회, 학생, 그리고 교수진의 반발에 직면하자 지난 주말 사임했다. 개인 후원자들은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과 선물을 철회했다. 10월 7일 대학살 이후, 대학 캠퍼스의 다양한 진보 단체들은 하마스의 공격을 지지하며 "인티파다를 세계화하라", "인티파다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대한 폭력을 촉구하고 있다. 인티파다는 아랍어로 반란, 봉기 또는 저항운동을 의미한다. 억압에 대한 봉기라는 것이다. 쿠퍼는 많은 미국 청년들에게 "역사적 사실은 감수성이나 인플루언서들만큼의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 반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2주 남짓한 기간 동안 미국 내 반유대주의 사건은 약 400% 증가했다. 유대인 학생들은 기숙사, 교실, 캠퍼스에서 반유대주의적 발언으로 인해 살해 위협에 직면하며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여러 사례들을 보고했다. "사회는 과거의 비극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나치 사냥꾼이었던 고(故) 사이먼 비젠탈은 인터넷이 개발되기 훨씬 전인 1980년 홀로코스트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회적 위기와 조직화된 증오, 기술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답했다. 우리는 지금 기로에 서있다."고 쿠퍼는 덧붙였다. 윤채영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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