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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오늘부로 회사이름 ‘메타’로 변경
기사입력: 2021-10-28 20:16: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페이스북은 오늘(28일) 공유 가상 환경인 메타버스(metaverse)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춘 이름 "메타"(meta)로 회사 이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 브랜드는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회사가 자사의 플랫폼에서의 시장 지배력, 알고리즘 결정, 그리고 오용 감시 활동에 대해 의회 의원들과 규제 당국의 비판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라이브 스트리밍 가상 및 증강현실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이름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보다는 메타버스를 구축하려는 야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30년 전 디스토피아 소설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현재 실리콘 밸리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는 다른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공유 가상 환경"의 폭넓은 개념을 가리킨다. 주커버그는 "현재 우리 브랜드는 하나의 제품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말할 것도 없고 오늘날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을 대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많은 투자를 한 이 회사는 이 변화가 자사의 다른 앱과 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 구조를 바꾸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월간 이용자 29억명을 기록하고 있는 이 거대 IT 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전세계 의원들과 감독당국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조사를 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주 AR·VR 노력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부문 페이스북 리얼리티랩스가 별도 보고단위가 되고, 이에 대한 투자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약 100억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보즈워스(Andrew "Boz" Bosworth) 대표는 오늘 트위터에 이 유닛은 이제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커버그는 또한 새로운 이름이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들이 회사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올해, 그 회사는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춘 제품 팀을 만들었고, 최근 그 노력을 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유럽에서 10,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목요일 오후 한때 4% 가까이 급등했다가 1.51% 오른 316.92 달러로 거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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