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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멜라니아 여사에 보낸 발렌타인데이 카드로 수만 건 모금
“멜라니아를 사랑하신다면, 아래에 그녀에게 따뜻한 말을 남겨주세요!”
기사입력: 2024-02-14 18:14: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캠페인은 그의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에게 발렌타인데이 카드를 사용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데, 지금까지 수만 건의 기부가 이뤄졌다고 저스트더뉴스가 오늘 보도했다. 트럼프의 대선 캠프와 세이브 아메리카 팩(Save America PAC)을 대신해 자금을 모으고 있는 "트럼프 세이브 아메리카"(Trump Save America) 공동 기금모금위원회는 트럼프가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낸 발렌타인 데이 편지를 공개하고 기부자들에게도 "당신의 사랑을 보내주세요"라고 초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원회가 공개한 발렌타인데이 편지에서 "친애하는 멜라니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모든 기소와 체포, 마녀사냥 이후에도 내 옆을 절대 떠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당신은 모든 상황에서도 나를 항상 지지했습니다. 당신의 지도와 다정함, 따뜻함이 없었다면, 난 오늘의 내가 아닐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편지 끝 부분에는 "멜라니아를 사랑하신다면, 아래에 그녀에게 따뜻한 말을 남겨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이 웹사이트에는 사용자가 전 영부인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메시지를 보내려면 기부를 하도록 작성돼 있다. 오후 6시 10분 현재 8만9천212명의 기부가 이뤄졌으며, 목표인 10만 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선거캠프는 현재까지 796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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