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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애틀랜타에선 이 사람들을 주목하라”
갑오년에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눈여겨 볼 인물들
기사입력: 2014-01-02 00:40: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갑오년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다. 말띠해는 60갑자에 따라 청마, 적마, 황마, 백마, 흑마 해 등으로 나뉘는데, 갑오년의 ‘갑’(甲)은 청색을, ‘오’(午)는 말을 의미해 올해는 청말띠 해인 것. 모두가 활기찬 말의 기세로 뭔가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애포스트는 이러한 새해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특별히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들을 미리 예상해봤다. 하지만 뉴스앤포스트는 한인사회가 더욱 활기차게 발전하길 바라기 때문에, 여기 소개되지 않은 분들 중에서 더 큰 활약을 해내는 분들이 나와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점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 오영록 제31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오영록 한인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단체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임기내 한인회관 건립 완료’라는 약속을 내걸었다. 새로 임명된 문정환 사무총장과는 호흡이 잘 맞는 상태이고, 이건태 직전 사무총장이 계속해서 한인회에 남아 일하기로 한 상태여서, 한인회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의지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지는 주목할 만한 대상이다. 오 회장은 건립위원을 지내기도 했고, 한인회장 출마발표 당시에만 해도 한인회관 건립기금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아직까지 기금을 내지는 않고 있다. 한인회장에 취임한 그가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 한인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같은 활동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본인은 얼마나 건립기금을 낼 것인지 등은 아직은 밝혀진 바가 없다. 한인사회 전체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은 인물인 만큼, 한인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도 가장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 회장의 행보를 한인사회는 주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유진철 연방상원의원 후보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지낸 유진철 후보는 올해 치러질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현재 공화당 경선에서 뛰고 있다.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할 관문은 오는 5월20일 있을 예비선거. 유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18.7% 이상의 특표를 얻어내 2위로 결선투표까지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객관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으로는 선거결과가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유 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기회라는 것과 막상 선거운동을 해보니 예상보다 반응이 좋더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 12월19일에는 티-파티 전국회장 일행이 유 후보의 선거캠프를 방문해 현재 공화당 경선 후보 8명 가운데 ‘주목하고 있는 3명’ 중 하나라고 밝혀, 유 후보의 성공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인사회는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유 후보의 활약이 커질수록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 때문에 이번 선거가 문제없이 잘 끝나길 바라는 이들도 많다. # 김종훈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신임회장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는 동남부 지역의 한인 기업들과 미국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로 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새롭게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를 이끌게 된 김종훈 회장(영어명 Andy Kim)은 콜맨 컨설팅의 대표로 한국 중소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과 미국 기업들의 한국진출을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한미 FTA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고, 풀턴 카운티를 비롯한 애틀랜타 지역의 기업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그 성과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여러 사업과 행사를 담당하면서 능력을 발휘해 왔지만, 애틀랜타에서 단체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인사회는 특별히 그의 리더십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 유복렬 주애틀랜타 부총영사 유복렬 부총영사는 애틀랜타 사상 첫 여성 영사로 부임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부임 이후 지금까지 한인사회 리더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히 정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 부총영사는 재외동포재단과의 업무를 맡고 있어서, 지역 한인단체들의 활동지원은 물론이고 한인회관 건립기금 지원금을 받아내는 중대한 책임도 지고 있다. 올해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재건에 가장 중요한 시점인 만큼, 재외동포재단의 후원 여부와 지원규모에 한인사회 안밖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올해 중반에는 김희범 총영사가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총영사가 부임할 예정이어서, 이 과도기에 부총영사의 역할도 자연스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백낙영 메트로시티은행 이사장 백낙영 이사장은 탁월한 선견지명과 뛰어난 분석력을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다른 한인은행들이 행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반해 메트로시티은행이 이사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도 그의 탁월함 때문이다. 2006년에 문을 연 비교적 신생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자산 5억불을 넘기고 조지아주는 물론 앨라배마주에까지 지점을 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도 백 이사장의 지도력 때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조만간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IPO)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 성사여부에 따라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새로운 역사를 남길 전망이다. 백 이사장은 금융위기가 시작됐을 당시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지 말고 지금이 새로운 기준점이라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 크리스티나 오 패션블로거 동남부 무역협회 사무국장,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 홍보대사 등으로 한인사회에 인사한 바 있는 크리스티나 오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패션 전문 블로그 ‘크리스티나's 스타일’ www.christinasstyle.com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싸이트 운영을 위해 오씨는 여러명의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본격적인 파워블로그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씨의 블로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미 그녀의 존재감을 유명 브랜드 기업들과 패션계가 인식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검증된다. 이미 오씨에게는 크리스찬 디오르,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 기업들로부터 초청장이 날아들고 있고, 오씨의 블로그에 소개해 달라는 협찬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애틀랜타에서 발행되는 럭셔리 매거진 ‘애틀랜탄’(The Atlantan, Modern Luxury)의 편집장 일행이 오씨의 사무실을 방문해 인터뷰하고 오씨를 ‘애틀랜타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향후 이 잡지를 통해 오씨의 블로그를 소개할 예정이기도 하다. # 최석기 애틀랜타 한인청소년센터 회장 최석기 회장은 애틀랜타한인 태권도협회장을 맡으면서 한인사회 단체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동남부 한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일조한 공신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청소년센터는 2세들에게 건전한 활동의 장을 만들어 주고, 이들을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창구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은 단체다. 지난해부터 최 회장이 청소년센터 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동안 유명무실했던 청소년센터의 연례 행사들이 다시 하나 둘 씩 부활하고 있지만, 평통위원에 동남부 한인체전까지 맡아 일하고 있는 상태여서, 청소년센터 활동을 100% 부활시키는데에는 역부족인 상태였다. 올해 청소년센터를 어떻게 더 성장시킬지 주목해 보자. # 이경철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지아 한인JC 회장을 지낸바 있는 이경철 회장은 지난해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애틀랜타 한인회라는 주요 한인단체 두 곳의 이사장을 겸했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조지아한인상의가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그 여파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해냈으며, 한인회관 화재 이후 건립위원회와 한인회장간의 갈등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었다. 애틀랜타에서 주류유통업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해부터는 미시건주의 젓가락 공장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는데, 사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달라질 수도 있는 상태다. 부디 사업이 성공해 한인사회에 대한 그의 따뜻한 마음이 계속 더해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허견 미술가 애틀랜타에서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 미술가 허견씨는 올해도 주류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사바나 미술대학 홍콩 분교에서 교편을 잡아 그곳을 왕래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그녀는 최근 애틀랜타에 돌아와 1월4일 새해 벽두부터 애틀랜타 소재 ‘갯 디스 갤러리’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올 봄에는 백남준씨의 작품을 애틀랜타 다운타운 한복판에 전시하는 내용을 포함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덕분에 애틀랜타 다운타운은 올 상반기 코리안 아메리칸의 미술세계에 빠져들 전망이다. # 헬렌 김 AALAC 대표 아시안아메리칸법률센터를 이끌고 있는 헬렌 김호는 올해도 조지아 주의회에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아시안 중 한 명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미 주의회 로비스트로 등록하고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올해도 이민법, 교육법, 청소년법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별히 유권자등록 캠페인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11월에 선거가 열리는 관계로, 유권자등록 캠페인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한인사회를 비롯한 아시안계 정치력 향상에 큰 진보가 있을 수도 있다. 때문에 그녀의 활약상을 한인사회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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