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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규 회장, 한인회관 건립위원장 재추대
기사입력: 2014-01-12 21:15: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오영록 애틀랜타한인회장은 지난 10일(금)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을 제31대 한인회 건립위원장에 재추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2주 후에 새로운 건립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던 오 회장이 김백규 건립위원장의 재추대 사안을 갑자기 발표하게 된 것은 건립위원회 해산과 관련해 오해가 깊어지기 전에 서둘러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제30대 한인회 건립위원회 모임에서 건립위원들의 일괄사표를 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 한인회 집행부와 기존 건립위원회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김백규 건립위원장은 “박력있는 회장님 밑에서 일하는 것도 참 영광스럽고, 회장님과 제가 일심동체가 되어서 한인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31대 한인회 건립위원장 추대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인동포들에게 “왜 한인회관이 있어야 하는지 여러분도 다 아시니까, 십시일반 동참하시는 뜻으로 도와주시라”고 당부하고, “건립위원회에선 저력인사들을 컨택해서 그 분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건립위 해산과 관련해서 “(신임) 한인회장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기존의 건립위가 30대 한인회장이 조직하고 위촉한 것이기 때문에 한인회장 임기 만료와 함께 건립위원 임기도 끝났다는 것을 공식화 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새로운 건립위원회는 종전보다 더 확대된 규모로 2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제30대 한인회 건립위원회는 3개월간의 활동기간 중 한국 정부와 지상사들에 한인회관 재건립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21만여 달러를 모금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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