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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상원 ‘동해 표기’ 결의안 통과
미주 한인의 날 선포 및 김희범 총영사 공로인정 결의안 전달
기사입력: 2014-01-28 16:16: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쉐퍼 의원이 오영록 한인회장에게 미주한인의 날 선포문을 전달하고 있다. 좌로부터 김백규 한인회관건립위원장, 백순희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부회장, 데이빗 쉐퍼 상원의장대행, 오영록 애틀랜타한인회장, 김희범 주애틀랜타총영사, 박병진 조지아주하원의원. |
조지아주 상원의회가 ‘동해’(East Sea)라고 정확히 표기된 결의안을 28일(화) 오전 10시40분경 전격 통과시켰다. 데이빗 쉐퍼 주 상원의장대행이 단독 발의한 상원결의안(SR) 798호가 28일 조지아주 상원을 반대없이 통과했다. 이 결의안은 한반도가 ‘동해와 서해(East and West Seas)를 경계로 하는 한민족 조상 전래의 고장’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이어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선구적인 이민자들이 도착한 것이 한인들의 미국 이민의 시작이라고 밝히고, 한인동포사회가 군인으로 복무하고, 올림픽에서 미국에 메달을 안겨주고, 과학 공학 건축 의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인물을 배출했다고 기술했다. 또한 한국이 미국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자 가장 가까운 무역 파트너라고 소개하고, 30만명의 한국군이 미군과 함께 베트남전쟁에 참여한 점, 조지아 주에만 51개의 한국기업들이 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가져온 점 등을 평가했다. 결의문은 “이에 조지아주 상원은 미국과 한국의 유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김희범 주애틀랜타 총영사가 이러한 한국과 미국의 국제유대를 강화하는데 헌신한 것을 인정한다”는 내용으로 끝맺고 있다. 김 총영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조지아 주의회에서 동해를 East Sea로 단독표기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은 미주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김 총영사의 추천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쉐퍼 상원의장대행은 한국 방문 당시 과거사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듣고 결의안 추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쉐퍼 의원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주상원의원으로 조지아주 의회에서 친한파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지난해에는 김 총영사와 손잡고 한국 국민에 한해 까다로운 체류신분 확인과 운전면허시험 없이 주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법률을 제정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결의문 전달식에는 김 총영사 외에 오영록 애틀랜타한인회장, 김백규 한인회관건립위원장, 백순희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와 데이빗 쉐퍼 상원의장대행의 영접을 받은 김 총영사 일행은 주 상원의 결의문 낭독 및 통과 절차를 함께했으며, 주상원의원들은 기립박수로 김 총영사를 맞이했다. 쉐퍼 상원의장대행은 이날 ‘미주 한인의 날’을 선언하는 결의문과 함께 동해가 명기된 결의문을 김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김 총영사는 “조지아주의회가 이번 결의안을 가결해 준 것에 한국와 한인사회를 대변해 감사 드린다”고 답사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가 주의회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는 결의문을 받기는 김 총영사가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2년 2월29일에는 한인으론 처음으로 조지아주 하원의 초대를 받아 의회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날 결의문 전달식에 동석한 오영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오늘 의회에 와보고 한인의 위상이 이렇게 높다는 걸 처음 느꼈다”며 “박병진 의원이나 김희범 총영사, 데이빗 쉐퍼 상원의장 등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한인회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더 많이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케이시 케이글 조지아주 부주지사가 동해 명기 결의안에 대한 상원의원들의 가부를 묻고 있다. 이 결의안은 이날 만장일치로 주상원을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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