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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이’도 한인회관 건립기금 기탁
기사입력: 2014-01-30 11:48: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가수 산이(왼쪽)가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내고 문정환 사무총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
애틀랜타 출신의 가수 산이(본명 정산)가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기탁해 화제다. 산이는 28일(화) 오후 2시 애틀랜타 한인회를 방문해 건립기금으로 500달러를 전달했다. 이에 한인회측은 한국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전개하며 애틀랜타를 알려준 산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중학교 시절 애틀랜타로 이민와 애틀랜타가 고향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힌 산이는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면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갈 길이 많으니까 계속 응원해 주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부모님께 한인회관의 화재 소식을 들었다는 그는 “한인회에서 과거 월드컵도 보고, 여러가지 일들로 갔었는데, (화재가 나) 너무 안타깝고, 좋은 일 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저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어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동포들에게 “애틀랜타의 자랑스런 아들 산이입니다”라고 인사하고 “애틀랜타가 항상 제 고향같다. 인천에서 태어났지만 사춘기 시절이나 자아가 성립되는 시간을 여기서 자라가지고 애틀랜타 사람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한국에서도 음악 가사에서도 애틀랜타를 종종 언급하곤 하는데,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활동 응원해 주시고, 또 앞으로 저처럼 혹은 저보다 더 멋있는 애틀랜타에서 가수나 배우가 나와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풍족하고 발전하게 됐으면 너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산이는 한인회관 건립을 돕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참여하고 싶다고 밝히고, 특별히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불러만 주신다면 참여하겠다”면서 개런티 없이도 출연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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