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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국무부, 아프간 대피 전세기 승인 안해줘”
기사입력: 2021-09-08 19:58: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민간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미국 국무부 때문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유출된 이메일을 검토한 결과,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제3국에 착륙하려는 민간 대피 항공기들에게 공식 승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들 전세기에 대해 승인해 주기를 거부했다. 게다가 국무부는 미국 시민을 태운 비행기라 하더라도 국방부 공군기지에는 착륙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전세기 착륙으로 인한 보안 위협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비행명단을 완벽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상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발이 묶인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일련의 민간 항공편을 주관한 에릭 몬탈보(Eric Montalvo)는 연방 관료주의로 인해 그의 대피 노력이 반복적으로 방해받은 이후, 정부측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폭스뉴스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몬탈보에게 보낸 9월1일자 이메일에서 "사만다 파워(Samantha Power)와 교신에서 언급한 군 공군기지(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독자적인 전세기가 착륙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사실, 전세기는 국방부 기지에 착륙이 허용되지 않고, 아마도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외하고,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중동 국가들은 전세기 착륙을 허가할 것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다른 목적지를 찾을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미국일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민간 대피 노력이 관료주의적 장애에 부딪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메일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서 이 관리는 일부 제3국이 민간 전세기를 수용하기 전에 국무부의 공식 승인을 "요구할 수" 있지만, 국무부는 그러한 승인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메일에는 "일단 주최/목적 국가와 협의하여 합의에 도달하면 USG에서 전세 항공편을 '승인'한다는 표시를 요구할 수 있다"며 "국무부는 승인을 해주지는 않겠지만 해당 국가의 미국 대사관을 통해 해당 국가 정부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폭스뉴스는 "국무부가 전세기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 관리가 말한 다음날인 9월2일 브리핑에서,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Jen Psaki)와 국무부 대변인 네드 프라이스(Ned Price)는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는 것을 막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프라이스는 또한 지난 주 군사 기지로의 전세 비행 허용에 따른 안보상의 위험도 언급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이 전세기들이 미군 기지에 가려고 한다면, 우리는 탑승한 사람들, 특별히 미국 시민권자, LPR들, 우리가 특별한 임무를 맡고 있는 아프간인들에 대한 위협 뿐만 아니라, 국무부 직원들, 미군 병사들,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들과 기타 미군 요원들 및 미군 시설들에 대한 안전과 보안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것들은 물론 이 모든 것에 중요한 발언권이 있는 국방부, 국무부, 주최 정부가 고려해야 할 위험들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8월31일(화) "우리는 비정부기구, 의회 의원, 지지단체들과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으며, 우리가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는 미국인이나 다른 사람들을 태운 전세기가 아프가니스탄을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그들이 확인한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블링컨은 "지상에 사람이 없으면, 우리는 명단의 정확성, 승객의 신원, 비행 계획, 또는 항공 보안 프로토콜을 확인할 수 없다"면서 "이것은 도전이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해내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지금 이것에 대해 많은 외교적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은 또한 탈레반이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미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는 것을 막고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그는 "탈레반이 유효한 문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탈출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내가 아는 바이지만, 그들은 유효한 문서가 없는 사람들은 현 시점에서 떠날 수 없다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떠나는 것을 막고 있는 국무부의 설명할 수 없는 지연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민간 구조 단체인 "PlanB"를 운영하고 있는 릭 클레이(Rick Clay)는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부가 그가 주관하는 항공기들이 아프간을 떠나는 것을 막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별도의 구조 작전을 주관하는 사람들도 폭스뉴스에 같은 말을 해왔다. 한편, 육상으로 이동한 4명의 미국인 어머니와 3명의 자녀들은 지난 월요일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할 수 있었다. 국무부는 이 가족의 대피를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조 임무를 주관한 사람들은 국무부가 개입을 과장하고 있으며 구조에 대해 칭찬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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