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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백신 안맞은 사망자보다 많다
10월1일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자 1천명 돌파…첫 백신 접종 후 217일만
기사입력: 2021-10-02 11:17: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대한민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한 사람이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0월 2일 0시(한국시간) 기준으로 발표한 현황자료에서 "환자상태가 사망으로 변경된 295건을 포함한 전체 사망 누계는 1,008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433명, 화이자 534명, 모더나 28명, 존슨&존슨 13명이 포함된 수치다. 보고서에는 "중대한 이상반응" 중 "사망"으로 "9월30일 10명, 10월1일 3명, 10월2일 6명"이 추가되면서 누계 713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도표 아래에 "환자상태가 사망으로 변경된 295건을 포함한 전체 사망 누계는 1008건"이라고 밝혔다. 엄밀히 따지자면 10월1일자로 1천명을 넘어선 셈이다. 지난 2월26일 한국 내 첫 백신접종이 시작된 후 217일 만이다. 이날은 한국내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긴지 하루 만이기도 하다. 방역당국은 1일 "전날 54만1143명이 새로 2차 접종(얀센은 1차)을 받아 누적 접종 완료자 수는 2571만300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인구(5134만9116명) 대비 50.1%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월3일 이후 한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누계는 10월 2일 0시 현재 250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백신 접종을 받고도 사망한 경우는 전체 사망자의 40.26%에 해당한다. 누적 사망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다는 셈이다. 백신 접종이 처음 실시된 직후인 2월 26일 0시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수는 1585명 이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 수만 추리면 919명이 되는데, 이 수치는 백신 접종후 사망했다는 1008명에 미치지 못한다. 수치상 오류가 보이는 대목이다. 단순히 713명이라는 수치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발생한 사망자 919명 중 713명이 백신 접종자라면, 무려 77.58%에 해당하는 것이다. 백신 접종자의 사망 확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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