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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UN 연설 “미국, 중국과 신냉전 추구 안해”
“한반도 비핵화, ‘심각하고 지속적인 외교’로 효과 거둬”
기사입력: 2021-09-21 19:55: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연설에서 국제 동료들에게 그들은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이 동맹국과 파트너들에게 그의 약속을 지키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들을 이끌려고 하는" 세계를 위한 "결정적인 10년"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세계가 "큰 고통과 뒤섞인 순간"이라면서도 "엄청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이 10년은 "말 그대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10년이다. 바이든은 코로나19 팬데믹, 테러리즘, 핵 확산, 떠오르는 기술, 기후 변화 등 여러 가지 공통된 세계적 과제들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냉전이나 경직된 블록으로 나뉜 세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며 "미국은 우리가 공동의 도전에 대해 강한 의견 차이를 보이더라도 공동의 도전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는 어떤 나라와도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아프가니스탄을 언급하면서 "20년간의 분쟁을 종식시켰다"고 말하고, "우리는 새로운 외교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민주주의를 계속 생신하고 방어할 것"이라며 "아무리 도전적이더라도, 국민에 의한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부는 여전히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미국이 "페이지를 넘겼다"며 "우리나라의 모든 비할 데 없는 에너지, 의지, 자원은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뒤에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우리는 혼자서 그것을 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동맹국, 파트너들과 함께, 이것이 도전에 대처하고, 미래를 건설하고, 우리 국민 모두를 들어올리고, 지구를 보존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가 하는 것처럼 선택하고 믿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계속해서 "더 나은 미래"를 역설했다. 그는 "미래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수용하는 자들의 것이 될 것이다. 미래는 그것을 억누르는 자들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잠재력을 표출하는 자들의 것이 될 것이다. 미래는 국민들에게 자유를 주는 자들의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민주주의는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도구로 남아 있다"면서 "우리가 함께 해야만 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분열이 아닌 단결된 문제들에 대해 국가들이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팬데믹을 끝내고 기후 변화를 막고, 기술이 더 큰 분쟁과 억압의 원천이 아닌 인간의 도전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인 미래를 보장하면서, 우리가 다음 팬데믹을 더 잘 대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바이든은 전 세계의 테러 위협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수하지 마라. 미국은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계속해서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임무는 분명하고 달성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은 우리의 첫 번째 수단이 아니라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와 기후 변화를 가리키며 "무기로 해결하거나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전 세계에서 보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핵 확산에 대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는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JCPOA(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포괄적 공동행동계획)로의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이 (협정을) 완전히 준수한다면 우리는 완전히 준수하기로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또한 미국이 한반도의 비핵화(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는 미국이 "심각하고 지속적인 외교"(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은 지난 주 미국, 영국, 호주 사이에 인도-태평양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3국 협정 "AUKUS"를 출범시킨 뒤, 프랑스가 반발하며 미국과 호주의 주프랑스 대사들을 초치해 압박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폭스뉴스는 지적했다. 한편,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바이든이 오늘 연설에서 중국이나 세계 어느 나라와도 새로운 냉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해 주목받았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이 유엔과 나머지 세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접근 방식을 뒤집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녀는 "그가 취임한 순간부터 취해진 모든 조치는 지난 4년 동안 약화된 동맹관계를 재선하고 파트너십을 재건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트너십 재건을 원치않는 적국에 대한 강경한 대응은 오늘 바이든의 연설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기후 변화와 '새로운' 팬데믹과 같이 불명확한 위협에 세계가 함께 대응하자는 주장은 "앞에 있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기 보다는 그 뒤에 더 멀리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려는 것"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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