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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한인회 웹사이트 주소
atlantaka.com 애틀랜타한인회 방치 속 타업체로 넘어가
atlantaka.org 로 운영되고 있지만, 외부에 알리지도 않아
atlantaka.org 로 운영되고 있지만, 외부에 알리지도 않아
기사입력: 2013-05-01 01:33: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한인회 도메인 주소 소유권이 기간 만료후 캐나다의 한 업체로 넘어갔음을 보여주는 후이즈 정보 화면. |
애틀랜타한인회 홈페이지가 먹통으로 방치되고 있지만 정작 한인회는 무관심해 임기를 7개월이나 남겨둔 시점에서 벌써부터 ‘레임덕’ 현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도메인 주소 atlantaka.com은 지난 3월19일자로 도메인 주소 등록기간이 만료됐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아, 지난 4월1일자로 캐나다의 한 호스팅 업체에 그 소유권이 넘어가 버렸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한인회측은 “atlantaka.org로 되고 있습니다.”라는 짧은 답장만 보내왔다. 한인회 웹사이트 주소로 지난 몇년간 알려졌던 atlantaka.com 주소가 먹통이 되고 atlantaka.org 로 바뀐 상황인 것을 한인회가 알고 있으면서도 지역 사회에 알리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지역사회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다. atlantaka.com은 은종국 전직회장 시절이던 2008년 최초 등록됐으며, 당시 한인회가 야심차게 투자해 시행했던 주요사업 중 하나였다. 지난 수년간 웹사이트 홍보 노력으로 atlantaka.com은 수십개 외부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는 상태다. 여기에는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 홈페이지들도 상당수 된다. 한인회가 도메인 주소를 넋놓고 빼앗기는 바람에 이 링크들은 이제 무용지물이 되버렸다. 해당 사이트에서 배너링크를 클릭하면 ‘요청하신 페이지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애러 화면만 뜨고 있다. 웹사이트의 도메인 주소가 없어졌다는 것은 가게 간판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 것과도 같다는 것인데, 이를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대응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주소가 .org로 바꼈으면 이를 알리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기분 좋게 이해해줄 한인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애틀랜타한인회 홈페이지는 지난 2009년 여름에 지역사회 새로운 커뮤니티 웹서비스를 표방하며 문을 열었지만, 25대 김의석 회장이 취임하면서 월300달러이던 웹사이트 운영비를 예산에서 삭제해 관리자가 공석이 돼버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서버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기능마저 안되자, 외부 회사에 새로 제작을 의뢰했지만 계속 시간만 끌고 계약금만 날린 채 결국 만들지 못하다가, 2012년 가을 레몬트리로 계약을 바꾸면서 가까스로 새로운 홈페이지를 열 수 있었다. 한인회 웹사이트의 운영이 파행을 계속 반복하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제작에만 신경쓰고 운영지원에 인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웹사이트 전문업체의 한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정상화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시간을 할애해 관리해야하는데, 자원봉사자가 있으면 하고 없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는 제대로된 웹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사회는 더 큰 문제는 한인회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도메인 주소의 만기일을 몰라 다른 회사에 소유권이 넘어갔다는 것은 업무태만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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