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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13명 카불 희생 병사들 호명 못하게 막아
기사입력: 2021-08-31 20:42: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카를로스 A. 지메네즈(Carlos A. Gimene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오늘 트위터에 "낸시 펠로시와 하원 민주당원들은 아프가니스탄 참패를 얼마나 감추길 원하는지 모른다"며 "그들은 의회 의원들이 지난주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바친 군인들의 이름을 읽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말했다. 지메네즈 의원은 "우리 군대가 이 보다 더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하원에서는 13명의 카불 희생 병사들에게 의회명예황금훈장을 수여하자는 법안이 공화당의 리사 맥클레인(Lisa McClain,공화·미시건) 의원에 의해 발의됐으며, 158명의 초당적인 의원들이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의회 내에서 병사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그들의 넋을 기리자는 요구는 펠로시 의장에 의해 묵살당했다. 지역언론 더 플로리디안(The Floridian)은 아프간 참전에서 부상을 입은 현직 하원의원 브라이언 매스트(Brian Mast,공화·플로리다)를 인용해 "공화당원들만이 유일하게 침묵하는 동안, 펠로시 의장은 이름을 읽거나 법안을 꺼내거나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오늘(31일) 보도했다. 매스트 의원은 "우리는 기도를 하고, 거의 모든 공화당 퇴역군인들과 잠시 침묵한 후, 이름을 읽고 아프가니스탄 법률을 제기할 수 있도록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들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고 하원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전용사 출신 하원의원 그렉 스튜브(Greg Steube,공화·플로리다) 또한 펠로시가 자신과 공화당 동표들이 그 이름들을 읽는 것을 거부한 것에 대해 혐오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스튜브 의원은 트위터에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우리 군인들의 이름을 하원 원내에서 읽으려 하는 공화당 퇴역군인들을 인정하지 않했다"면서 "그것이 우리나라가 얼마나 추락했는지이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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