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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아이다’ 몰고온 홍수로 최소 40명 사망
기상청 뉴욕시에 사상 첫 홍수경보 발령…뉴욕·뉴저지주 모두 비상사태 선포
기사입력: 2021-09-02 20:09: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잔해로 인한 사망자는 목요일 격렬한 폭우와 국지적인 홍수에 의해 압도된 후 최소 40명으로 증가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수요일과 목요일 뉴욕시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뉴저지에서 23명, 펜실베니아에서 3명, 메릴랜드에서 1명, 코네티컷에서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몰고온 폭풍우가 밤새 북동부를 휩쓸면서 퀸즈의 한 지하 아파트에서 2살 소년과 그의 부모가 익사하는 등 뉴욕시와 뉴저지 전역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AP통신은 매릴랜드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수요일 밤과 목요일 아침 사이에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침수된 지하아파트에 갇힌 뒤 도심에서 8명이 숨졌고, 가든스테이트에서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된 5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다. 역사적인 폭우로 전기가 끊기고, 거리, 주택, 지하철이 침수되면서 목요일 이른 새벽부터 비상사태가 발표됐는데, 이는 뉴욕주에 발령된 첫 번째 홍수 경보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뉴욕시에도 홍수 비상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또한 브롱크스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사망자 중에는 퀸즈주 플러싱의 64번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세 남성, 48세 여성, 2세 소년이 포함됐다. 호레이스 하딩 고속도로 인근 그랜드 센트럴 파크웨이 자택에서 브루클린의 66세 남성이 사이프레스 힐스 아파트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세의 남성과 45세의 그의 어머니 또한 퀸즈의 자메이카 자택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86세의 여성이 퀸즈 지하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뉴저지에서는 적어도 9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70세의 남성이 패서익(Passaic)에서 자신의 차에 휩쓸려 숨졌고, 5명은 같은 엘리자베스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NJ.com은 헌터던 카운티의 밀포드 보로와 서머셋 카운티의 힐즈버러에서 또 다른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구조대원들은 목요일 아침 더 많은 고립된 사람들을 찾고 있었으며 더 많은 사망자를 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었다. PowerOutage.us에 따르면, 북동부 전역에 걸쳐 20만 명 이상의 전기 고객이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에 집중돼있다. 이번 폭풍으로 뉴욕 FDR 드라이브와 브롱크스 리버 파크웨이가 수요일 오후 물속에 잠겼다. 뉴욕시는 목요일 오전 5시까지 비상 차량이 아닌 차량에 대한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목요일 아침 FDR을 따라 창문까지 물에 잠겼던 12대의 차량이 버려졌다. 지하철 선로와 역이 물에 잠기면서 시 교통당국은 모든 운행을 중단했다. 일부 노선은 목요일 오전 제한 운행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동영상은 여러 지하철역에서 선로로 물이 쏟아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른 영상에는 홍수가 난 거리를 떠내려가는 차량들과 억수 같은 물줄기가 도시 전역의 1층 아파트를 찢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뉴저지주에서는 NJ 트랜짓이 애틀랜틱 시티 철도선을 제외한 철도 서비스를 중단했고 뉴어크 경전철도 중단됐다. 뉴어크 국제공항은 밤사이 운항이 중단됐으나 제한적인 운항을 재개했다. 빌 데 블라시오 시장은 "우리는 오늘 밤 도시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와 잔혹한 홍수, 도로에 위험한 상황으로 역사적인 기상 이벤트를 견디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시 호컬 주지사도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필 머피 주지사도 뉴저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립기상청은 밤사이 뉴욕시에 사상 첫 홍수경보를 발령했는데, 이는 "갑자기 발생한 홍수로 인한 심각한 인명 위협과 재앙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거나 곧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때"에 한해서만 발령하는 경보다. 기상청은 뉴욕주에는 홍수비상사태가 사상 두번째 발령된 것이고, 뉴욕시에는 처음 발령된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센트럴 파크에 역대 최고치인 8시 51분부터 9시 51분까지 한 시간 만에 3.15인치의 비가 내렸다. 폭풍이 북동부를 강타하면서 메릴랜드, 뉴저지, 매사추세츠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다. 필라델피아 거리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펜실베이니아 주 존스타운 인근의 댐이 범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19세 남성이 지하실 천장에 물이 차 있는 것을 구조대가 발견한 록빌의 침수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기상청은 목요일 메사추세츠까지 홍수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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