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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단신: 2021년 9월3일(금)
기사입력: 2021-09-03 20:25: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 8월 일자리 23만5천개 추가…일자리 성장세 급감 지난 8월 한 달간 미국의 일자리가 23만5천개 늘어났으며 실업률은 5.2%로 낮아졌다고 연방노동부가 오늘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에 61만4천개, 6월에 96만2천개, 7월에 110만개 일자리가 늘어났던 것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6월과 7월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높은 일자리 창출이 연속적으로 이뤄진 반면, 8월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코노데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가 74만개 일자리에 5.2%의 실업률이었다. ADP의 개인 급여보고서는 훨씬 더 낮은 전망치를 내놨었는데 지난 수요일 발표한 전망치는 37만4천개였다. 악시오스는 이같은 고용시장 변화의 원인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종을 지목했다. 악시오스는 고용시장의 약세는 결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올해 안에 시작하지 못할 가능성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하고, "델타 변종이 진정될 때까지 경기 회복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 흑-백 인종간 실업률 격차 8월에 더 크게 벌어져 지난 8월 흑인 실업률과 백인 실업률의 격차가 더 벌이진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실업률은 8.2%에서 8.8%로 뛰어오른 반면, 백인 실업률은 4.8%에서 4.5%로 떨어졌다. 그 결과 흑인 실업률은 백인 실업률의 거의 두배나 되는 셈이 됐다고 BreitBart가 오늘 보도했다. 인종 격차가 더 커진 것은 남성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세 이상 흑인 남성의 실업률은 8.4%에서 9.1%로 뛰어올랐고, 고용은 0.22% 증가한 1만9천명에 그쳤다. 반면 20세 이상 백인 남성의 실업률은 4.9%에서 4.4%로 떨어졌고 고용은 0.45% 증가한 20만1천명이었다. 그 결과, 성인 흑인 남성 실업률은 현재 백인 남성 실업률의 2배가 넘는다. BreitBar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흑백 격차는 2018년 여름과 2019년 여름 모두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9년 8월의 흑백 격차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바이든은 그의 행정부가 인종적 형평성을 다루고 경제를 좀 더 포용적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했지만, 임기 첫 7개월 동안 그의 약속이 성취됐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BreitBart는 덧붙였다. 3. 뉴질랜드 경찰, 6명 칼로 찌른 ISIS 테러범 사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이슬람국가 추종자가 6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해당 테러범을 총으로 쏴 죽였다. 뉴질랜드 사회는 테러범이 이미 알려진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는 사건 직후, 공격이 시작된 지 60초 만에 경찰 감시팀과 특수전술팀이 총격을 가해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당국이 지난해 테러진압법에 따라 이 이주민을 기소하려 했지만, 고등법원 판사가 테러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법률상 위법행위는 아니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이 테러범은 이슬람 국가 선전물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웨스트 오클랜드 사원에서 1년 동안만 감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아프간 고립·북동부 홍수 재해 불구, 바이든 고향행 백악관 일정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을 델라웨어에서 노동절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바이든은 허리케인 아이다로 피해를 당한 루이지애나를 방문한 뒤 오늘 저녁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으로 이동한다. 극심한 홍수로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뉴욕이나 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은 방문할 계획이 현재 없는 상태다. 모든 미국인들이 대피할 때까지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남겨두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탓에 수백 혹은 수천 명의 미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도 노동절 휴가를 떠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5. 플로리다, 코로나 백신접종 증거 요구시 벌금 5천불 9월16일부터 플로리다 주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는 기업, 학교, 그리고 심지어 정부기관에도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플로리다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크루즈 선박에는 이 벌금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지사실을 밝혔다. 올해 초, 공화당이 주도하는 플로리다 주의회는 기업, 정부 및 학교에서 이른바 "백신 여권"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SB2006)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주 보건부가 위반당 최고 5천 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지난 5월 이 법안에 서명했다. 위반자는 위반 사실을 통보받고 항소할 수 있으며, 항소가 실패하면 위반자는 30일 이내에 벌금을 내야 한다. 6. 여론조사: 아프간 책임,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에 있다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패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에게 "아프가니스탄 정쟁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49%가 조지 W 부시 대통령, 24%가 조 바이든 대통령, 18%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단 10%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그룹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미국이 전쟁에서 진 이유에 대해 부시, 오바마, 바이든 등 3명의 대통령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보는 반면, 트럼프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57%가 미국이 전쟁에서 이겼다는 측면에서 트럼프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30일부터 9월1일 사이에 등록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오차율은 ±2.7%포인트다. 7. 만친 의원 “3.5조 지출법안 반대…정부 부채 영향 심각” 조 만친(Joe Manchin,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어제 월스트릿저널에 기고문을 통해 3조5천억 달러를 더 지출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친 의원은 "의회가 인플레이션과 부채가 기존 정부 계획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무시하기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더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3조5천억 달러 법안이나 그 수준의 추가 지출의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보장 및 메이케어 신탁위원회가 메디케어는 2026년, 소셜 시큐리티는 예상보다 1년 더 빠른 2033년에 폐기될 것이라는 경보를 울렸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만친 의원은 팬데믹의 궤적을 보다 명확히 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예산조정 법안을 전략적으로 일시 중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8. 바이든, 만친 반대에도 민주당 지출안 강행 촉구 오늘, 바이든 대통령은 조 만친 상원의원의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지출안에 대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에 일어나야 하는 두 번째 일은 의회와 상하원이 나의 경제 의제를 통과시켜 우리가 쌓아온 역사적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것은 단기적인 자극이 아니라, 미국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근면한 미국인들을 위해 수백만 개의 좋은 보수를 주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친이 끝까지 반대하면 민주당은 3조5천억 규모의 예산지출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 그럼에도 바이든은 9월 내에 이 지출안을 통과시키라는 의지를 피력한 셈인데, 과연 민주당이 만친 의원을 설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9. 유권자 20% “작년 바이든에 투표한 것 후회” 최근 조그비(Zogby)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투표한 것을 후회하는 유권자가 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권자의 4분의 3은 자신의 투표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젊은 층의 후회가 좀 더 크게 나왔는데, 18세에서 29세의 유권자 중 27%가 바이든에게 투표한 것을 후회한 반면, 67%가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6%는 확신이 없다고 했다. 30세에서 49세 사이의 유권자의 경우 30%가 후회한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은 유권자가 67%로 집계됐다. 노년층 유권자들의 후회는 떨어졌다. 50~64세의 경우 바이든에 투표한 것을 후회하는 유권자는 10%, 후회하지 않는다는 87%로 나타났고, 65세 이상 유권자는 6%만이 후회한다고 답했고, 91%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0. 텍사스 국경 장벽 기금, 5400만 달러 이상 모금 텍사스 트리뷴은 텍사스주가 지난 6월에 시작한 웹사이트를 통해 8월말까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기금으로 540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고 보도했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지난 6월 주정부가 국경장벽에 2억5천만 달러의 계약금을 설정했다고 발표하고 모금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애봇 주지사의 대변인은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만든 공백을 메우고, 남부 국경 확보를 위해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위험하고 무모한 국경 개방 정책은 21년 동안 기록적인 불법 이민자들이 우리나라로 밀려드는 등 남부 국경을 따라 재앙을 불러왔다"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나라의 주권이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미국인들은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 트럼프, 워커·존스에 지지 성명…주지사 후보감은?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은 어제(2일) 두 명의 조지아주 공화당 경선 후보에 대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한 명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한 허셸 워커(Herschel Walker) 후보이고, 또 다른 한 명은 부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버트 존스(Burt Jones) 후보다. 허셰 워커는 어제 트위터에 "우리는 함께 조지아의 연방상원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화답했고, 버트 존스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 선거 청렴성, 낮은 세금, 더 나은 학교, 그리고 이 위대한 주의 국민을위해 항상 싸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조지아 주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 성명을 아끼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워커 후보가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에 대해 비난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해 묘한 뉘앙스를 남기고 있다. 12. IRS “세금 더 내라” 1100만통 발송…‘계산 착오’ 통지 국세청(IRS)이 올해 1월1일부터 8월 중순까지 무려 1100만 개의 '계산 착오' 통지서를 보내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는 혼란스러운 서신을 보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오늘 보도했다. IRS 내 독립부서로 납세자 권리보호를 담당하고 잇는 에린 콜린스(Erin Collins)에 따르면, 팬데믹이 중단딘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약 76만5천명, 2019년에는 약 200만명에게만 이같은 통지서가 보내졌던 것과 비교된다. 콜린스는 착오의 80% 이상이 세금신고서에 청구되는 경기 부양비에 대한 용어인 '복구 리베이트 크레딧'(Recovery Rebate Credits)에 대한 신고자의 청구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더 황당한 점은 앞서 발송된 통지서에 수신자가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는 마감시한을 생략했다는 것이다. 결국 국세청은 이미 통지서를 보낸 500만명의 납세자들에게 납부기한을 명시한 새로운 통지서를 다시 발송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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