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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애틀랜타 스파 연쇄총격범 사형 구형
9월28일 공판 재개…‘증오범죄법’ 적용 여부 관심
기사입력: 2021-08-30 19:47: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 업체 3곳에서 8명을 총으로 쏴 죽게한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아론 롱(Robert Aaron Long, 22)이 오늘(30일)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사형을 구형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롱 측 변호인들은 롱에게 주어진 혐의 중 일부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롱은 체로키 카운티 소재 마사지 업체에서 4명을 살해하고 5명에게 부상을 입힌 직후, 벅헤드 지역에 있는 2곳의 마사지 업소에서 4명을 더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체로키 카운티 법원은 롱에게 4번의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추가 35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관심의 대상이됐던 아시안 증오범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체로키 카운티 지방검사 셰넌 월러스는 수사관들이 인종 편견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체로키 보안당국은 롱의 아시안 혐오범죄 가능성을 일축해온 반면, 풀턴 카운티는 증오범죄로 단정하고 수사를 진행해 온도차를 보여왔다. 반면, 풀턴 카운티의 파니 윌리스 검찰은 풀턴 카운티에서의 희생자 4명이 모두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점을 지목하면서 "성별과 인종에 따른 편견에 근거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지아주의 새로운 증오범죄법은 단독 증오 범죄를 규정하지 않고 있어 증오범죄 적용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이미 체로키 카운티에서 증오범죄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풀턴 카운티 범죄만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또한 조지아주의 증오범죄법은 가중 처벌 조항이기 때문에, 우선은 범죄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 추가로 증오범죄 가중 처벌을 줄 것인지를 정해야 하는 절차상의 문제도 남아있다. 법원은 오는 9월28일 2차 공판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스는 오늘 첫 공청회가 끝난 뒤 기자 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기소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가족들이 "매우 긴 여정의 시작이라는 점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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